배우 박성훈이 '눈물의 여왕' 마지막 회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4일 유튜브 채널 'BH Entertainment'에는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윤은성(훈)의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박성훈의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 회 리액션이 담겼다.
이날 박성훈은 "죄송하다는 말로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눈물의 여왕'을 보면서 현우(김수현 분), 해인(김지원 분) 커플을 응원해 주신 여러분, 은성이를 미워해주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모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종방연을 했는데 과열된 분위기 속에서 15부를 다 같이 모여서 봤다. 예상했던 것보다 시청률이 잘 나오고, 시청자분들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셔서 자축하는 분위기 속에서 15부를 같이 관람했던 것 같다"며 "15부 엔딩이 나오고 나서 굉장히 많은 질타를 받았다. 재밌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고, 몰입해서 봐주시다 보니까 은성이가 미워 보였을 거다 제가 봐도 제가 좀 미워 보이더라. 너무 선을 넘지 않았나 싶다"고 반성했다.
또한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에 대해서는 "'둘 사이에서 떨어져라', '현우, 해인 사랑을 방해하지 마'라는 댓글이나 DM이 대다수다. 그걸 보고 불쾌하진 않고, 그만큼 몰입해서 봐주신다는 생각이 든다. 수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1년에 걸쳐서 작업했는데 그런 반응도 관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성훈은 "찍을 때는 1년이 길게 느껴졌는데 첫 방송부터 마지막 방송까지는 삽시간에 지나갔다. 벌써 마지막 회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여러 생각이 스쳐 지나갈 거 같다. 오랜 시간 찍은 작품이고, 워낙 사랑을 많은 작품이다 보니까 배우 인생에서도 특별한 기억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눈물의 여왕' 마지막 회를 보던 박성훈은 캐릭터에 몰입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저는 은성이를 연기했으니까 은성이의 마음도 잘 알겠고, 시청자로서는 저 둘도 응원하니까 복잡한 감정이 든다"며 "은성이가 해인이에 대한 마음만큼은 진심이었는데 어떻게 보면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보지 못해서 뒤틀린 사랑을 하게 된 거다. 개인적으로는 짠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봐주실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잘못된 방식의 사랑을 했지만, 마음만은 진심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대본을 받았을 때 '죽여서라도 데려가고 싶은 마음은 도대체 어떤 마음일까'라고 생각했는데 은성이한테 동화가 돼서 연기했다. 많은 분께 저런 방식의 사랑은 올바른 사랑이 아니라는 표본을 보여준 게 아닌가 싶다. 한편으로는 짠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이고, 나이가 든 형우의 뒷모습을 보고, 해인이의 모습을 보는데 저도 같이 눈물이 많이 나더라. 사랑이란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져다주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며 "'눈물의 여왕' 시청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저는 또 다른 작품에서 새로운 얼굴로 인사드리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4일 유튜브 채널 'BH Entertainment'에는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윤은성(훈)의 사과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박성훈의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 회 리액션이 담겼다.
이날 박성훈은 "죄송하다는 말로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눈물의 여왕'을 보면서 현우(김수현 분), 해인(김지원 분) 커플을 응원해 주신 여러분, 은성이를 미워해주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모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종방연을 했는데 과열된 분위기 속에서 15부를 다 같이 모여서 봤다. 예상했던 것보다 시청률이 잘 나오고, 시청자분들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셔서 자축하는 분위기 속에서 15부를 같이 관람했던 것 같다"며 "15부 엔딩이 나오고 나서 굉장히 많은 질타를 받았다. 재밌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고, 몰입해서 봐주시다 보니까 은성이가 미워 보였을 거다 제가 봐도 제가 좀 미워 보이더라. 너무 선을 넘지 않았나 싶다"고 반성했다.
또한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에 대해서는 "'둘 사이에서 떨어져라', '현우, 해인 사랑을 방해하지 마'라는 댓글이나 DM이 대다수다. 그걸 보고 불쾌하진 않고, 그만큼 몰입해서 봐주신다는 생각이 든다. 수많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1년에 걸쳐서 작업했는데 그런 반응도 관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성훈은 "찍을 때는 1년이 길게 느껴졌는데 첫 방송부터 마지막 방송까지는 삽시간에 지나갔다. 벌써 마지막 회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여러 생각이 스쳐 지나갈 거 같다. 오랜 시간 찍은 작품이고, 워낙 사랑을 많은 작품이다 보니까 배우 인생에서도 특별한 기억으로 남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눈물의 여왕' 마지막 회를 보던 박성훈은 캐릭터에 몰입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저는 은성이를 연기했으니까 은성이의 마음도 잘 알겠고, 시청자로서는 저 둘도 응원하니까 복잡한 감정이 든다"며 "은성이가 해인이에 대한 마음만큼은 진심이었는데 어떻게 보면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보지 못해서 뒤틀린 사랑을 하게 된 거다. 개인적으로는 짠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봐주실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잘못된 방식의 사랑을 했지만, 마음만은 진심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대본을 받았을 때 '죽여서라도 데려가고 싶은 마음은 도대체 어떤 마음일까'라고 생각했는데 은성이한테 동화가 돼서 연기했다. 많은 분께 저런 방식의 사랑은 올바른 사랑이 아니라는 표본을 보여준 게 아닌가 싶다. 한편으로는 짠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이고, 나이가 든 형우의 뒷모습을 보고, 해인이의 모습을 보는데 저도 같이 눈물이 많이 나더라. 사랑이란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져다주는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며 "'눈물의 여왕' 시청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저는 또 다른 작품에서 새로운 얼굴로 인사드리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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