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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난 31살 결혼할 줄 알았다" 문지인 축가 '의리'

  • 윤상근 기자
  • 2024-05-06


배우 박진주가 절친 문지인의 유튜브 '지인의 지인'에 출연해 결혼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박진주는 5일 공개된 유튜브 '지인의 지인'의 '예능 천재 박진주와 떠나는 차박(1) #지인의지인 #문지인 #박진주' 라는 제목의 영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박진주는 문지인과 함께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부르며 남다른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이에 지켜보던 문지인과 최강희는 마치 콘서트장에 온 것처럼 결혼식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결혼식 축가를 무사히 마친 박진주는 '지인의 지인'의 시그니처 코너인 차박을 하기 위해 문지인과 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모습을 보였다.

차박지로 가는 길에 문지인은 "오늘 축가는 완벽했고, 진주가 내 결혼식 축가를 한다"는 깜짝 소식을 발표했다. 이어 "서울예대를 함께 다닌 동기로서 진주의 대학 시절이 눈에 선하다"라며 추억을 회상했고, 박진주도 "언니는 대학 시절 나의 용감한 모습, 사랑에 눈이 멀어버리는 모습도 다 봤지!"라며 찐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이어 문지인은 박진주가 부정적인 상황에도 긍정적인 면모를 보인다며 칭찬하다가 "그런 점은 누구한테 배웠어?"라고 물었고 박진주는 "예전에 오디션에서 크게 수모를 당한 뒤 울면서 가족들에게 전화했는데 가족들이 박수를 치면서 '너는 이 수모 덕분에 더욱더 발전할 거야'라며 긍정적으로 대처해줘서 큰 위로를 받았고, 그 뒤로 힘든 상황이 닥쳐도 위트있게 넘기는 좋은 습관이 생겼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이어 몇 살에 결혼하고 싶냐고 묻는 문지인의 질문에 박진주는 "이제 곧 해야지! 가족을 꾸리는 게 나의 꿈이야! 사실 나는 31살쯤에 결혼할 줄 알았어. 언니처럼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을 만나도 좋을 것 같아"라며 5월 17일에 결혼하는 문지인♥김기리 커플을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영상 내내 솔직 담백한 매력과 남다른 입담을 과시하며 예능 대세의 면모를 뽐냈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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