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나는 솔로)' 20기에서 설렘과 분노의 파도가 동시에 휘몰아친다.

오는 8일 방송하는 ENA,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첫 데이트 선택으로 대격변이 벌어진 '솔로나라 20번지'가 공개된다.

이날 '솔로나라 20번지'는 첫 데이트 선택으로 서로의 숨겨진 속마음을 확인한다. 이중 데이트에 나선 한 커플은 데이트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달달함을 한도 초과시켜 3MC 데프콘-송해나-이이경의 과몰입을 유발한다. 핑크빛 데이트 현장을 지켜보던 데프콘은 "잘 돼가는 데이트의 정석 아니냐"며 "이거 또 결혼 커플 나오는 것 아니야?"라고 조심스럽게 추측한다.

잠시 후, 또 다른 데이트에서도 그린라이트를 반짝반짝 켠 커플이 포착된다. 화기애애한 데이트 후, 이 솔로남은 "전무후무한 그런 경험이었다", "이분 놓치면 큰일 나겠다"라고 확신에 찬 발언을 던진다.

하지만 데프콘이 뜯어 말린 '을의 연애'도 있다. 한 솔로녀가 데이트 중 솔로남에게 나름의 플러팅 멘트를 던지자, 송해나는 "멘트 좋다!"라고 감탄한 반면, 데프콘은 "안돼! 저건 '을'이 되는 멘트야"라며 발을 동동 구르는 것. 그러나 데프콘의 마음을 알 리 없는 이 솔로녀는 한술 더 뜬 멘트를 가동하고, 결국 데프콘은 "걱정돼서 그래. 여기서 더 맞춰주지 마"라고 뜯어말린다. 그런데도 송해나는 "왜? 얼마나 멋있는데"라며 솔로녀의 편을 든다. 3MC마저 '옥신각신'하게 만든 솔로녀가 누구일지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그런가 하면, 이날 한 솔로녀는 데이트 선택을 받지 못해, 고독 정식을 먹은 뒤 "오늘 밤 제대로 어필할 것"이라고 각성한다. 급기야 이 솔로녀는 "안 넘어오면 남자 아니다"라고 로맨스를 다짐한다. 과연 이 솔로녀가 첫 데이트 후 무르익은 로맨스 판도를 뒤흔들어 놓을 수 있을지에도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