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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클해" 한예슬, 품절녀 됐다..♥10살 연하 남친과 혼인 신고 [종합]

  • 김나연 기자
  • 2024-05-07
배우 한예슬이 10세 연하의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쳤다.

7일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는 '내 가방 속 궁금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한예슬은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한예슬은 "지금 이 순간을 기다렸다. 내가 진짜 너무 좋고, '이거다' 싶은 건 변함 없고, 끝까지 하는 성향이기 때문에 내가 남자친구와 드디어 혼인신고를 했다"며 "이 영상을 찍을 때쯤이면 혼인신고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나갈 때쯤이면 이미 혼인신고가 돼 있을 거다. 우리는 이제 정식으로 부부고, 나는 이제 품절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를 사귀는 동안에 한 번도 그냥 남자친구, 여자친구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항상 남자친구를 평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했다. 부부라는 말은 조금 닭살 돋긴 한데 (남자친구는) 나의 소울메이트였기 때문에 결혼하고 안 하고가 나에게 중요한 건 아니었다"며 "나의 평생 동반자고, 내 인생의 베스트 프렌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나를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이 우리 관계의 확실성을 공표하기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한예슬은 "5월의 신부가 된다. 혼인신고를 5월 5일로 하고 싶었는데 공휴일이고 빨간 날이어서 해줄지는 모르겠다"면서도 "공식적으로 유부녀가 됐다. 나의 팬들, 나를 사랑해주는 모든 분에게 직접적으로 알리고 싶었지만, 또 거창하게 알리고 싶지 않고, 나답게 알리고 싶었던 마음에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우리의 삶을 축복해 주고, 많이 응원해 줬으면 한다. 잘 지내는 모습 보여주도록 하겠다. 쑥스러움 많이 타는 남편을 앞으로 카메라 앞에 많이 집어넣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예슬은 혼인신고서를 공개했고, 한예슬의 남편은 "뭉클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한예슬은 "남편이라는 호칭이 어색했는데 지금은 서로 부인과 남편이라고 부른다"며 쑥스러워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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