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2'에 출연한 배우 안효섭(25)이 자신을 향한 평가에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안효섭은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이길복)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중 돌담병원 GS(외과) 펠로우 2년차 서우진 역을 맡아 열연한 그는 이날 '믿고 보는 배우'라는 호평을 받은 것에 대해 동의하지 못하지만 그런 댓글들을 보면 되게 힘이 난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이든 아니든 그런 좋은 글에만 눈이 가더라며 옛날엔 악플에 꽂혀서 힘들어 하기도 했다. 좀 더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어서 동기 부여가 되는 것 같다. 이번에 촬영하면서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금 느꼈다. 내가 어렸을 때 좋아하던 우상들을 보면서 느낀 감정들을 나 또한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하는 감정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조심스러워지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평소 틈틈이 자신에 대한 댓글을 읽어보는 편이라고 했다. 그는 댓글을 자주 보진 않지만, 자연스럽게 이끌려가는 것 같더라며 안 보고 싶은데 눈이 계속 간다. '주접 댓글'을 좋아한다. 어떻게 그런 비상한 생각을 하는지 신기하더라고 전했다.
안효섭은 탁월한 연기력 뿐만 아니라 훈훈한 비주얼로도 시청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외모 칭찬은 사실 질리지 않는 것 같다며 무슨 칭찬이든 좋으니까 감사하다. 개인적으로는 내 외모가 그렇게 마음에 들진 않는데, 반박하기도 이상하니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한석규,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김주헌, 신동욱, 소주연, 진경, 임원희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마지막 회는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27.1%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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