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5월의 신부가 됐다.
7일 오후 한예슬은 개인 SNS에 "저희 오늘 혼인 신고했어요"라며 장문의 글과 함께 남자친구와 찍은 셀카 한 장을 게재했다.
이날 한예슬은 "사실 5월 5일 어린이날에 하고 싶었으나 공휴일이라. 봄을 좋아하는 나이기에 5월의 신부가 되고 싶었나 보다. 다행히 7도 내가 좋아하는 숫자라 모든 게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듯해서 그저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데 날짜가 뭐가 중요하며 계절이 뭐가 중요할까 싶은데도 이런 소소한 결정조차도 설레고 행복하다면 그게 사는 맛 아닐까 싶다. 요즘 너무 사는 맛이 나서 행복한 우리가 하나가 되어 살아갈 앞으로의 날들이 너무 기대되고 설레고 감사하다. 이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고 축복 속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어 가슴 벅찬 나날들이 될 것 같다. 감사합니다"라며 남자친구를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본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모델 겸 방송인 이소라는 "결혼도 한예슬처럼 한다. 멋지다. 너무 축하해"라며 한예슬의 결혼을 축하했고, 손담비도 "언니 너무 축하해"라는 댓글을 남겼다. 홍현희 역시 "우와 언니 축하드려요. 축복해요"라며 한예슬의 앞날을 응원했다.
결혼식을 올리기도 전에 혼인 신고를 한 점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한예슬이 혼전 임신한 것이 아니냐'라고 추측했지만, 소속사는 혼전 임신설을 부인하며 "결혼식은 혼인 신고 후 추구 결정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예슬은 같은 날 개인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를 통해 카메라 앞에 나서서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영상 속 그는 "내가 남자친구와 드디어 혼인신고를 했다"면서 "이 영상을 찍을 때쯤이면 혼인 신고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나갈 쯤이면 이미 혼인 신고가 돼있을 거다. 우리는 이제 정식으로 부부고, 나는 이제 품절녀가 됐다"라며 기뻐했다.
또한 한예슬은 "남자친구를 사귀는 동안에 한 번도 그냥 남자친구, 여자친구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항상 남자친구를 평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했다. 부부라는 말은 조금 닭살돋긴 한데 남자친구는 나의 소울메이트였기 때문에 결혼을 하고 안 하고가 나에게 중요한 건 아니었다. 나의 평생 동반자고, 내 인생의 베스트 프렌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나를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들이 우리 관계의 확실성을 공표하기 위해서다. 이제 유부녀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한예슬은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남편을 앞으로 카메라 앞에 많이 집어넣도록 하겠다"면서 남자친구와의 합동 콘텐츠를 예고하는가 하면, "남편이라는 호칭이 어색했는데 지금은 서로 부인과 남편이라고 부른다"면서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한예슬은 2021년 5월 연극 배우 출신인 10세 연하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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