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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영 "母 너무 사랑해..나도 나 같은 딸 낳고파"(살롱드립2)[종합]

  • 안윤지 기자
  • 2024-05-07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보였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는 "원영적 사고를 배우다니 완전 럭키 비키잔앙"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원영은 "엄청 활발하고 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는 걸 좋아한다. 원래 애교도 많고 엄마랑 친하게 지낸다. 집에 가서 만나면 바로 안는다. 사실 낯을 진짜 안 가린다"라며 "먼저 다가가는 게 하나도 안 부끄럽고 말하는 것도 그렇다. 일을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방송이 힘든 적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아쉬울 때 어떻게 하나'란 질문에, 그는 "그럴 땐 다음에 더 잘해야 한다. 그날을 후회한 적은 없다. 시상식 MC도 안 떨린다. 떨어본 적이 없다. 첫 무대는 14살인가 그랬다. 그땐 어린 마음에 안 떨렸고 마냥 재밌고 신났다. 살면서 그렇게 떨어본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장원영은 취미는 독서라고 말하며 "최근 읽은 책 중에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란 책이 있다. 사람들은 마흔에 읽지만 난 스무살에 읽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읽었다. 그런 걸로 위로받고 '논어'도 좋아한다. 이런 거 말하면 재미없다고 생각할 거 같다. 원래 좋아하지 않았는데 '논어'를 읽고 배우는 게 많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책 읽는다고 말한 적도 없다. 이런 걸 말하면 '그런 걸 읽어?'라고 할까 봐 그렇다. 드라마, 영화 보는 거 좋아하고 '눈물의 여왕' 좋아한다"라며 "인생 드라마는 '별에서 온 그대'다. 주변에서 천송이 성격이랑 비슷하다고 들었는데 4차원적이고 웃긴 게 있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모님에 대한 말도 언급했다. 장도연이 "엄마와 사이는 어떤가"라고 묻자, 장원영은 "우리 같은 모녀를 본 적이 없다. 완전 그냥 친구다. 쉬는 날 엄마랑 보내는 시간이 많다. 카페에 가도 어딜 가도 엄마랑 간다. 자연스럽게 예쁘면 찍어달라고 한다. 그래서 엄마가 사진 찍는 실력이 많이 늘었다"라고 답했다.

장도연이 "반대로 엄마 마음을 이해하는 순간이 있나"라고 하자, 장원영은 "해외 스케줄 가면 맛있는 거나 기념품들 보면 엄마 생각이 난다. 엄마랑 같이 오고 싶고 같이 먹고 싶다. 내가 엄마가 된 것처럼 챙겨주고 싶다. 해외 갔다 오면 엄마 주려고 사 온다고 한다. 내가 받은 만큼 다시 주고 싶은 거 같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그는 "나도 만약 엄마가 되면 나 같은 딸 낳고 싶다. 엄마 너무 사랑하고 돌려주고 싶기 때문"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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