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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선업튀' 류선재가 되기까지.."첫사랑에 고백 못 했죠" [★알아보기]

  • 최혜진 기자
  • 2024-05-08

배우 변우석의 전성시대다. tvN 토일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류선재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그가 스타로 급부상했다.

최근 '선재 업고 튀어'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10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8%, 최고 5.6%까지 치솟았다. 또한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1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결과에서 t'선재 업고 튀어'가 1위에 올랐다.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일깨워준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에 빠진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과거로 돌아가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 중 변우석은 톱밴드 이클립스의 보컬 류선재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특히 유명 스타였던 류선재와 그의 열성팬인 임솔이 2008년 시절 서로의 '첫사랑'이었다는 애틋한 서사는 작품의 흥행을 이끌었다. 또 변우석이 연기하는 류선재는 '만찢남' 그 자체 모먼트로 팬심을 저격하고 있다. 임솔에게 직진하며 그를 위해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류선재로 완벽 변신하며 시청자들을 '선재앓이' 하게 만들었다.

변우석의 피지컬도 순정만화에서 막 튀어나온 듯하다. 187cm이라는 큰 키와 첫사랑 이미지에 걸맞은 깨끗하고 청초한 외모가 여심을 흔들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주연 배우 변우석도 데뷔 이래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변우석의 전성시대는 단시간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변우석은 처음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했고, 2016년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를 시작으로 본격 연기 활동에 나섰다. 이후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역도요정 김복주', '명불허전', '모두의 연애', '으라차차 와이키키 2',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등에 출연했다.

많은 작품에서 얼굴을 알려오던 그는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힘쎈여자 강남순' 등에서 활약하며 본격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022년에는 영화 '20세기 소녀'로 배우 김유정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변우석은 '20세기 소녀'에서도 순정남 풍운호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선재 업고 튀어' 속 류선재와 비슷한 '첫사랑 이미지'다. 이와 관련해 변우석은 '20세기 소녀' 공개 당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실제 첫사랑 경험 일화를 고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변우석은 중학교 시절 첫사랑을 겪었다. 그는 "중학교 때 엄청 좋아했던 친구가 있었다"며 "친한 친구였지만 고백하지 못했다. 짝사랑이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현재 '첫사랑의 아이콘'이 된 변우석은 그동안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제 길을 걸어왔다. 그런 그가 '선재 업고 튀어'를 만나 데뷔 후 최고 전성기를 맞은 가운데 앞으로도 그가 보여 줄 훈훈한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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