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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마케팅도 다르다 "쌍방향 소통이 중요..유튜브 점유율 압도적 1위"

  • 마포=최혜진 기자
  • 2024-05-08
구자영 마케팅담당이 tvN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공개했다.

8일 서울 마포구 CJ ENM 센터에서 'tvN 미디어 톡-2030은 TV를 안 본다고? tvN은 달라!'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홍기성 CJ ENM 미디어사업본부장, 박상혁 채널사업부장, 구자영 마케팅담당 및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기획한 김호준 CJ ENM 스튜디오스 CP, 예능 프로그램 '백패커', '장사천재 백사장'의 이우형 CP, '텐트 밖은 유럽' 홍진주 PD 등이 함께했다.

이날 구자영은 tvN의 마케팅 전략을 설명해다. 그는 "콘텐츠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가지고 노는 MZ세대에게 집중해서 쌍방향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플랫폼을 가지고 노는 것은 화제성을 높이는 중요한 원동력이다. 디지털 화제성 역시 업계에서 리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4개월간 TV 드라마는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소셜 화제성이 급상승했다. tvN 유튜브 점유율도 압도적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눈물의 여왕' 같은 경우 전체 플랫폼 기준 조회수 11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자영은 "과거에는 동일한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방법을 취했다. 사실 어떻게 보면 일방적인 콘텐츠 확산에 집중한 거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과 달리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에 맞춰 우리 소재를 재가공해서 유저들의 반응을 얻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플랫폼 전달 방식이라든지 화법도 다르게 해 유저 취향에 맞게 재가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자영은 VCC마케팅으로 차별화된 마케팅에 힘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저와 공동으로 작품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걸 우리는 VCC 마케팅이라고 하고 있다"며 "실시간 유저 반응을 트래킹해서 소통하고, 다양한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고, 유저들은 이에 만족하고 화제성을 올리고, 이게 결국 드라마의 가치를 올려준다"고 밝혔다.
마포=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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