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정인영이 쌍둥이를 임신한 이후 만삭 D라인과 함께 고충을 털어놓았다.
정인영은 8일 만삭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정인영은 "34주차 주수 사진. 임신하니 다들 만나면 한마디씩 보태시는데 쌍둥이라 그러더니 생각보다는 배가 안나왔다, 그래도 넌 키랑 덩치가 있으니 잘 버티는구나, 얼굴이랑 피부가 영 까칠하다, 퀭하다, 안됐다, 멀쩡히 다니는 거 보니 생각보다 안 힘든가보네, 모유수유 할거냐, 제왕 자분 어떻게 할거냐, 배 모양이 어떻다, 배가 벌써 다 내려왔다, 운동을 해라 말아라, 살이 쪘다 안쪘다.."라며 "전 지금 태동 없이도 갈비뼈가 부러질 것 같고 인생에 옆구리가 이렇게 커졌던 적이 없어서 숨 쉴때도 허리부터 등 승모까지 힘들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제 몸 얼굴 변화는 누구보다 제가 제일 속상해요. 배꼽 아래로는 이미 살도 다 텄고요. 호르몬 탓인지 별것 아닌 한마디도 신경이 쓰입니다. 혹여라도 함부로 말하거나 쉽게 말하지 말기로 해요"라고 털어놓았다.
정인영은 초음파 사진을 올리며 "정말 감사하게도 왕자님과 공주님을 함께 만나게 됐다"라고 밝히고 "나이 마흔에 다태아. 이것만으로도 저는 이미 고위험 산모지만 아직까지는 씩씩하게, 또 매일매일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정인영은 2011년 KBS N 스포츠에 아나운서로 입사하며 '야구 여신'으로 주목을 받았다. 정인영은 이후 2015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정인영은 2023년 1월 배우 윤석현과 화촉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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