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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겨서 잘려" 제니 뒤에서 주목받은 모델, 멧 갈라서 해고 [★할리우드]

  • 김나연 기자
  • 2024-05-09
이탈리아의 한 모델이 멧 갈라서 해고됐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최근 TMZ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모델이라고 밝힌 유지니오 카스니기는 틱톡을 통해 2024 멧 갈라(Met Gala)가 행사 직전 자신을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년 동안 멧 갈라에서 일했고, 올해도 일할 예정이었지만, 행사 직전에 해고당했다"고 말했다. 유지니오 카스니기는 유명인들과 함께 돌아다니며 그들이 파티에 참석하는 동안 소지품을 들고, 편하게 이동하는 것을 돕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일을 하며 업계 사람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이점을 가진다. 그는 "나는 카일리 제너와 함께하며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이든 도와주는 일을 했다"고 전했다.

유지니오 카스니기는 "그들(멧 갈라)이 나를 해고했기 때문에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내 외모 때문에 연예인들의 주목을 뺏은 데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됐다. '우리는 더 이상 당신과 일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며 "불행하게도, 나는 지난해 너무 유명세를 탔다. 카일리 제너의 옆에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사진에 함께 찍혔다. 내가 관심을 받자 주최 측이 내가 너무 눈에 띄어 카일리 제너를 가려버렸다고 비난했다"고 전했다.

유지니오 카스니기는 지난해 블랙핑크 제니의 멧 갈라 인터뷰 장면에 등장했고, 잘생긴 외모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직접 해당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찍은 팬은 "제니 인터뷰에 집중하려고 노력 중이지만"이라며 유지니오 카스니기를 확대했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이메일과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이를 접한 팬들은 "당신에게 더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오히려 멧 갈라의 손실"이라고 유지니오 카스니기를 응원했다.

한편 멧 갈라는 1948년부터 매년 5월 첫 번째 월요일 개최되는 세계 최대 패션 자선 갈라쇼로, 글로벌 패션계 인사를 비롯해 할리우드 스타, 팝스타 등 당대를 대표하는 전 세계 유명 셀러브리티가 대거 참석하는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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