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려원이 안판석 감독을 향해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안판석 감독과 정려원, 위하준이 참석했다.
이날 정려원은 '졸업'을 자신의 인생작으로 손꼽으면서 "지난해 3월 13일 일기장에 '9월에 촬영을 들어가고 싶다'고 썼었다. 그때 안판석 감독님 이름도 썼다. 그러다가 '졸업' 대본을 5월 12일에 받았다. 매니저분이 '9월에 작품 들어간다'고 해서 '감독님이 누구냐'고 했더니 안판석 감독님이라고 했다. 그래서 대본도 안 읽고 한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후 대본을 읽어봤더니 '이걸 내가 왠지 하게 되겠구나'라는 운명적인 느낌이 들었다. 찍으면 찍을수록 '이거 내가 하길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과 촬영하는 것도 꿈만 같았고 재밌는 대본으로 연기하는 것도 좋았다. 처음부터 설계된 듯이 나에게 다가온 작품이어서 셀프 인생작이라고 감히 타이틀을 붙여봤다"라며 '졸업'을 인생작으로 정한 이유를 고백했다.
tvN '졸업'은 11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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