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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소환에 서민 코스프레 비난..'마약 물의' 이센스 분노, 무슨 일이 [종합]

  • 김나라 기자
  • 2024-05-09
래퍼 이센스(본명 강민호)가 상황극 전문 유튜브 채널 '뷰티풀너드'의 콘텐츠에 대해 공개 저격했다.

이센스는 8일 자신의 SNS 계정에 한 네티즌의 댓글을 박제했다. "누가 보면 정말 깨끗한 판인 줄 알겠다. 래퍼들끼리도 디스 많이 하고 군대 뺀 비율이 높은 게 현실인데, '뷰너'(뷰티풀너드)가 풍자하는 거 봐라. 이 이미지를 만든 게 '뷰너'냐"라고 반문하는 내용이었다.

이에 이센스는 "개그맨들끼리도 뒷담하고 '빠따'(몽둥이 비속어) 치고 선후배 대가리 박고, 어떤 개그맨은 음주운전 걸리고 먹방하고 있고, 어떤 개그맨과 배우들은 죄 저질러도 복귀가 빠른데. '코미디언은 왜 안 되냐~' 하더니 차도 훔치고, 교통사고 내고 음주 측정 거부하고 인터넷 방송으로 여자 연예인 성희롱하다가 공중파에서 '죄송합니다 하하' 한다"라고 받아쳤다.

이어 그는 "그럼 그 일들 뭉뚱그려서 '코미디언들 병X 같네? 김국진 대답해라!' 이러냐. 내 흠, 내 죄가 있는데 근데 그건 나의 죄인 거다. 힙합의 어떤 부분으로 인해 난 긍정적으로 성장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나'라는 개인의 모자람으로 실수가 일어났다. '힙합이니까 뭐든지 저질러!'가 아니라고"라고 말했다.

'뷰티풀너드'는 개그 유튜버 최제우, 전경민이 운영하는 채널이다. 이들은 가상의 힙합 크루, '맨스티어'라는 부캐(부캐릭터)를 만들어 힙합신을 풍자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 모았다. 이에 네티즌들이 공감하자 이센스가 불편한 심기를 표출한 것.

이센스는 "지금부터 코미디 해볼게. 코미디로 무슨 얘기를 하지? 사람 감금하고 때리는 거 좋아하는 개그맨 얘기로 시작할까나? 랩 말고 코미디로. 아 그리고 '래퍼이면 랩으로 해'라는 말 진짜 몇 년째 제일 웃기다. 앨범 만들기도 바쁜데 다 랩으로 하래, 미쳤나. 너네 술자리에서 개그맨들한테 '야 웃겨 봐' 해봐라. 어떤 반응 오나. 막말로 웃기지도 않는 유행어나 밀거나 정치 까대면서 표 얻다가 뜨면 정치 얘기 싹 닫고 '좋은 게 좋은 거죠' 하면서 그냥 먹방하고 나 혼자 사는 거 보여주면서 돈 많이 벌고 서민 코스프레하지. 음주운전은 보너스이고. 너네가 하는 짓이다. 병X들아. 이 다음 코미디는 음주운전에 적발된 후 배우들은 왜 복귀가 빠르냐고 인터뷰한 개그맨이다. 시사 개그라며, 의식 있는 개그로 찬사를 받더라"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뿐만 아니라 이센스는 "뭐 더 많은데 바쁘네. 나도 부캐 하나 파 볼까. 코미디를 뭐 꼭 웃기는 사람만 하는 거 아니지 않냐. 웃기려는 마음만 있다면 되는 거지. 창의성 없어서 그냥 등신같이 사는 모습이 투영된 '사람 단점 찾아내기' 말고는 없는 안 웃긴 콘텐츠, 유튜브 렉카 같은 개그들, 그냥 싸구려 몰카. 소재 없으면 그냥 또 바로 골룸 분장에 김 붙여라. 그런 게 대다수인 바닥이면서 뭐 그리 창의적이라고 음악 하는 사람 까내리고 유쾌한 척이냐. 진지하게 하는 사람 기분 XX같게. 쿨한 척하는 게 가장 쉽고 편하고 효과 좋은 연예인 짓이지. 약간 업계 상식 같은 거"라며 '뷰티풀너드'의 콘텐츠를 비난했다.

한편 이센스는 지난 2015년 마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이듬해 만기 출소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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