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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첫사랑' 바다 "♥11세 연하 남편, 첫 만남에 종소리 들어" [재친구] [종합]

  • 최혜진 기자
  • 2024-05-09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김재중이 S.E.S 바다가 첫사랑임을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재친구'에는 '김재중의 영혼을 지배한 첫사랑 │ 재친구 Ep. 39 │ 바다 김재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재중은 바다가 과거 자신의 첫사랑이라고 밝혔다. 그는 "본격적으로 (바다를) 좋아했던 게 1999년도부터 2000년까지 빠져 있었다. 그때 SM 오디션을 봐서 '선배님을 만나겠구나'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S.E.S) 누나들이 회사에서 나가게 되면서 실물 영접을 못하고 나는 (그 후에) 회사에 들어가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에 바다는 "나도 동방신기를 회사에서 못 봤다. 엠넷 첫 방송을 할 때 봤다. 난 너를 봤을 때 기억이 너무 난다. 영화 같았다. 그 눈빛이 나한테 뭔가 말하는 느낌이었다"며 "'나한테 할 말이 있나?' 싶었다. 나를 쏘아보는데 째려보는 게 아니라 아른한 눈빛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전형적인 잘생긴 얼굴을 좋아하지 않는다. 근데 너는 잘생겼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바다는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지난 2017년 11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했다.

그는 남편과의 첫 만남 일화를 밝혔다. 바다는 "크리스마스 날 파티를 내가 열었다. 그때 남자친구가 없어서 외로웠다"며 "거액의 돈을 들여서 파티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한 명(현재 남편)이 귀신에 홀린 표정으로 나를 보고 있더라. 나는 처음에 '연예인을 처음 봤나 보다' 했다. 그런데 내가 실물이 진짜 예쁘다"고 너스레를 떨던 바다는 "그때 우리 신랑은 종소리를 들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또한 바다는 "그 뒤로 5개월 정도 (남편의 마음을) 거절했다. 나를 좋아해 주는 것만으로 자신감이 올라가고 고맙지만 본인 나이와 맞는 좋은 사랑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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