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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빈우, 분노의 이사업체 후기 "그릇 깨지고 손상..화 치밀어올라"

  • 최혜진 기자
  • 2024-05-09
배우 김빈우가 이사업체 후기를 전하며 분통을 터트렸다.

김빈우는 지난 8일 "9년의 결혼생활 동안 4번의 이사를 하면서 나도 이런 적은 처음이라 아니, 아마 살면서 이런 일이 있을까 싶었던 네 번째 이삿날"이라며 이사업체 이용 후기를 전했다.

그는 "보통이면 오후 6, 7시에는 끝나야 할 이사가 도무지 진전이 안 되고, 해는 떨어졌는데 침대 식탁 큰 짐들은 들어올 생각을 안 하고 이사하는 집이 한동안 너무도 조용해 '같이 일하시는 분들은 어디 가셨냐' 총담당자님께 물어봤더니 오후 5시 30분에 일하시는 분 5명이 귀가하셨다더라"며 그때 시간이 7시 반이었는데 두 시간 전에 가셨다니. 그때부터 모든 게 잘못돼 가고 있음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일찌 귀가한 5명은 아르바이트생이었음을 부연한 김빈우는 "이리저리 짐들은 들여놓고 깨진 그릇 손상된 여기저기를 보고 있자니 화가 치밀어오르는데 10시까지 남아서 뒷정리하고 계시는 이모님들 남은 분들. 이러나저러나 고생한 얼굴을 보니 화는 못 내겠더라"며 "즐거이 시작됐던 이삿날이 이렇게 찜찜하게 마무리가 안 된 채로. 우리 집 물건들이 놓여 있어야 할 곳에 놓여 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나 덩어리가 커 어디서부터 어떻게 건드려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정리 업체에 전화를 했다. 한군데는 5월에나 가능하고 한군데는 생각했던 비용 이상으로 많이 나오는데 이것도 빨라야 일주일을 기다려야 한다 하는데"라며 "우리는 당장 애들 밥은 못 해 줘도 생활을 해야 하니 화나는 마음은 거둬두고 그때부터 남편과 내가 정신 차리고 하나씩 해보자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이후 직접 짐 정리에 나섰던 김빈우는 "두 번의 몸살이 내게 왔지만 하고 나니 내 마음에 들게 잘 정리가 된 것 같아 새로 이사한 우리 집이 더더 좋아졌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빈우는 지난 2015년 1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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