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 논란 이후 첫 공식 석상에서 사과했다.
10일 서울시 중구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The 8 Show'(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한재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배성우는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빚은 후 첫 공식석상에 섰다. 그는 2021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배성우는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그는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진 뒤 주연을 맡고 있던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했고, 이후 작품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해 배성우가 출연한 영화 1947 보스톤'이 개봉했지만, 그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배성우는"사죄의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 관심의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렸다. 모든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서 함께 작업하는 분들께 폐가 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해서 많이 조심스러웠고, 두려웠고, 죄송스러웠다"며 "'더 에이트 쇼'는 감독님, 배우들, 제작진 포함한 많은 분께서 땀과 노력으로 함께 만든 작품이다. 이 작품에 함께한 모든 분께 최대한 덜 폐가 되도록 노력했다. 사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더 에이트 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정치'와 '경제'를 테마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격돌하는 인물들의 원초적인 욕망을 그려내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 뷰를 기록한 배진수 작가의 웹툰 '머니게임', '파이게임'을 한재림 감독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