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에서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결혼 장례식'을 또 한 번 치렀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545회에선 비연예인 커플의 결혼식 사회 약속을 지킨 김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대호는 "작년 여름 울릉도 여행에서 태현, 슬기 씨 커플을 우연히 만난 인연으로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했다"라며 뜨거운 의리를 과시했다.
이에 MC 전현무는 "(김)대호가 지금 사실 엄청 바쁜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남자이다"라며 의리를 높이 샀다.
김대호는 "인도 출장을 다녀오고 바로 다음날이 대구 결혼식이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그는 "인도 갔다 오면 일주일은 앓아누울 텐데 진짜 대단한 거다"라는 기안84의 반응에 "그 인연이 소중하니까"라고 강조했다.
다만 김대호의 의리는 빛났으나, 특유의 엉뚱한 매력으로 '결혼 장례식'을 또다시 치른 모양새가 됐다.
결혼식 진행과 동시에 말실수를 저지른 것. 김대호는 "이제 양가 부모님이 입장하실 텐데, 큰 떨림을 갖고 대기 중이실 거다. 큰 박수로 맞이해 주시면 두 분의 설렘을 좀 더 반감시키지 않을까 싶다"라는 발언으로 분위기를 깼다.
이에 MC 전현무는 아나운서 출신인 만큼, "이런 똥멍청이 같으니"라고 김대호를 맹비난했다.
김대호는 "내가 저럴 줄 알고 아나운서라고 하지 말걸 그랬다"라며 자책하기도.
전현무는 "내가 저랬으면 울면서 뛰어나갔을 거다"라고 짓궂게 놀렸고, 김대호는 "저도 말해놓고 헉했다. 너무 떨리니까"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김대호는 결혼식장에서 홀로 식사를 하며 잔을 두고 사발로 소주를 벌컥 들이켠 바. 그는 "컵이 없었냐"라는 코드 쿤스트의 물음에 "너무 소주가 먹고 싶은데 컵이 눈에 보이는 곳에 없었다"라고 답했다.
이어진 2부 예식에선 맥주 빨리 마시기 게임에 응한 김대호. 그는 단 2초 만에 흡입하며 1등을 차지, 상품까지 챙겨갔다. 하지만 김대호는 질질질 흘리고 마시는 충격 비주얼에 알 수 없는 춤사위까지 '부장님' 포스를 물씬 풍겨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같은 울릉도에 갔는데 누구는 결혼을 하고, 누구는 (결혼) 장례식을 하고"라며 씁쓸함을 드러내기도. 그는 "난 비혼주의는 아니다. 결혼할 거다. 언젠가는 하겠죠. 아름답게 꿈꾼 한 편의 영화 같은 느낌의 결혼식이라, 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10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545회에선 비연예인 커플의 결혼식 사회 약속을 지킨 김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대호는 "작년 여름 울릉도 여행에서 태현, 슬기 씨 커플을 우연히 만난 인연으로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했다"라며 뜨거운 의리를 과시했다.
이에 MC 전현무는 "(김)대호가 지금 사실 엄청 바쁜데,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남자이다"라며 의리를 높이 샀다.
김대호는 "인도 출장을 다녀오고 바로 다음날이 대구 결혼식이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그는 "인도 갔다 오면 일주일은 앓아누울 텐데 진짜 대단한 거다"라는 기안84의 반응에 "그 인연이 소중하니까"라고 강조했다.
다만 김대호의 의리는 빛났으나, 특유의 엉뚱한 매력으로 '결혼 장례식'을 또다시 치른 모양새가 됐다.
결혼식 진행과 동시에 말실수를 저지른 것. 김대호는 "이제 양가 부모님이 입장하실 텐데, 큰 떨림을 갖고 대기 중이실 거다. 큰 박수로 맞이해 주시면 두 분의 설렘을 좀 더 반감시키지 않을까 싶다"라는 발언으로 분위기를 깼다.
이에 MC 전현무는 아나운서 출신인 만큼, "이런 똥멍청이 같으니"라고 김대호를 맹비난했다.
김대호는 "내가 저럴 줄 알고 아나운서라고 하지 말걸 그랬다"라며 자책하기도.
전현무는 "내가 저랬으면 울면서 뛰어나갔을 거다"라고 짓궂게 놀렸고, 김대호는 "저도 말해놓고 헉했다. 너무 떨리니까"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김대호는 결혼식장에서 홀로 식사를 하며 잔을 두고 사발로 소주를 벌컥 들이켠 바. 그는 "컵이 없었냐"라는 코드 쿤스트의 물음에 "너무 소주가 먹고 싶은데 컵이 눈에 보이는 곳에 없었다"라고 답했다.
이어진 2부 예식에선 맥주 빨리 마시기 게임에 응한 김대호. 그는 단 2초 만에 흡입하며 1등을 차지, 상품까지 챙겨갔다. 하지만 김대호는 질질질 흘리고 마시는 충격 비주얼에 알 수 없는 춤사위까지 '부장님' 포스를 물씬 풍겨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같은 울릉도에 갔는데 누구는 결혼을 하고, 누구는 (결혼) 장례식을 하고"라며 씁쓸함을 드러내기도. 그는 "난 비혼주의는 아니다. 결혼할 거다. 언젠가는 하겠죠. 아름답게 꿈꾼 한 편의 영화 같은 느낌의 결혼식이라, 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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