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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지 언니 허송연 "성악 전공, 전현무 추천으로 아나운서 전향"[★밤TView] [복면가왕]

  • 정은채 기자
  • 2024-05-12
'복면가왕' 크리스피 통삼겹의 정체가 공개됐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크리스피 통삼겹과 스모크 통닭의 1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키스의 '여자이니까'를 선곡해 맞대결을 펼쳤다. 판정단 투표 결과 스모크 통닭이 37 대 62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공개된 크리스피 통삼겹의 정체는 그룹 카라 허영지의 친언니 아나운서 허송연이었다 .

MC 김성주가 동생과 꼭 닮은 허송연의 외모에 감탄하자 허송연은 "제가 더 괜찮지 않냐"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허송연은 성악 전공자라 밝혔다. 그러면서 "성악을 전공해서 노래를 잘할 거라고 기대를 하더라. 그런데 제가 성악을 그렇게 잘했더라면 세계적인 프리마돈나가 됐었을 거다. 그런 기대를 깨부수러 나왔다"라며 엉뚱한 매력을 보였다.

성악 전공 이후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선택한 계기를 묻자 "제가 워낙 말하는 걸 좋아하고 학창 시절에 방송부를 했다. 대학교 졸업쯤 '대학원을 갈까?', '유학을 갈까?' 고민했다. 그때 영지랑 전현무가 프로그램을 같이 하고 있었다. (전현무에게) 진로 상담을 받아 보니 '너 이런 쪽으로 가도 괜찮을 것 같아'라고 해서 자연스럽게 방송 쪽으로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허송연은 동생 허영지를 제일 친한 친구라고 설명했다. 동생에게 영상 편지를 부탁하자 "영지야 오늘 녹화 무사히 마쳤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얼마 전 나한테 고민이 있어서 너에게 '나 이렇게 살아도 되냐'라고 물었을 때 네가 '언니가 잘하는 게 많아서 그런 거다"라고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우리 결혼 못 하게 되더라도 재밌게 살자"라며 동생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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