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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차일드 봉재현,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대본 리딩 현장

  • 김수진 기자
  • 2024-05-14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봉재현의 열정 가득한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14일 봉재현이 출연하는 새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극본 정다희/연출 이성택/원작 호롤(영상출판미디어)/제작 (주)넘버쓰리픽쳐스)의 대본 리딩 현장이 베일을 벗어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는 대학에 가고 싶은 조폭이 열아홉 고등학생의 몸에 빙의되면서 자신만의 기술로 가해자들을 응징하고,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친구와 새로운 우정을 쌓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휴먼 드라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CGV에서 1~2화 합본의 특별 상영이 진행되기도 했다. 전국 10여 개 극장에서 101분 러닝타임으로 상영된 영상은 참신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톡톡 튀는 연기로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번 작품에서 봉재현은 모든 것이 완벽한 모범생이자 송이헌(윤찬영 분)과 각별한 우정을 그려갈 최세경 역을 맡았다. 남모를 아픔으로 어딘가 위태로워 보이는 최세경에 깊이 몰입, 송이헌을 만나며 겪는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 윤찬영과의 탄탄한 호흡 또한 눈에 띄었다. 두 배우는 최세경과 송이헌의 흥미진진한 관계성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설득력 있는 열연을 펼쳐냈고, 이들의 밝고 신선한 에너지가 맞물리며 본 드라마에서 그려질 환상적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했다.

2021년 웹드라마 '썸타는 편의점'으로 첫 연기를 선보인 봉재현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받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2022년 4월 개봉한 옴니버스 영화 '서울괴담'으로 성공적인 스크린 신고식을 치르는 등 '연기돌'로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지난해 tvN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는 청각장애인이자 데플림픽 메달리스트를 꿈꾸는 열혈 태권도 선수 은호 역을 맡아 극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표정과 수어로 캐릭터의 심리와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 고난도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 배우로서의 무한한 가능성과 역량을 증명했다.

봉재현이 출연하는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는 오는 29일 웨이브(Wavve)와 왓챠(WATCHA), 6월 12일 라이프타임을 통해 공개된다.
김수진 기자 |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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