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무열이 '범죄도시4'를 통해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범죄도시4'는 2024년 최단기간, 시리즈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범죄도시4'는 3편 연속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트리플 천만' 시리즈로 자리매김했고,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 누적 관객수 4천만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범죄도시4'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범죄도시2'(2022), '범죄도시3'(2023)에 이어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역대 33번째 천만 영화, 역대 한국 영화 중 24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가 됐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마석도(마동석 분) 형사가 중심이 되는 영화로, 명확한 선악 구도를 가진다. 관객들은 마석도가 주먹 하나로 '나쁜 놈'들을 때려잡고, 악을 처단하는 카타르시스를 즐기기 위해 극장을 찾고, 이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가장 큰 흥행 요인이다.
기존의 성공 사례를 그대로 따르는 '범죄도시'지만, '누적 4천만' 시리즈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이야기를 구성하는 스토리의 패턴은 비슷하지만 관객들은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범죄도시'의 '아는 맛'에 열광한다.
이 가운데, 각 시리즈마다 가장 달라지는 점을 꼽자면, 단연 '빌런'의 존재다. 1편의 장첸(윤계상 분)을 시작으로, 2편의 강해상(손석구 분), 3편의 주성철(이준혁 분)까지. 마동석이 끌고, 강렬한 연기와 존재감의 '빌런'이 밀며 극을 가득 채웠다. 이렇듯 매 시리즈마다 매력적인 빌런 캐릭터를 탄생시킨 '범죄도시'인 만큼, 4편의 빌런에도 큰 관심이 쏠린 바.
'범죄도시'의 4세대 빌런에는 배우 김무열이 낙점됐다. 김무열은 잔혹한 살상 행위로 퇴출된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 역을 맡았다. 살상에 최적화된 전투력은 기본, 이익에 방해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제거하는 흉악함까지 갖추고 있다. '범죄도시' 시리즈 중 가장 센 빌런 캐릭터라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김무열이 그려낸 '백창기'는 액션, 연기, 피지컬 모든 영역에서 완벽함을 자랑한다.
마동석은 김무열에 대해 "굉장히 날렵하고 다크한 느낌이 난다. 표정도 별로 없기 때문에 흑표범 같은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대로, 김무열은 악으로 깡으로 마석도에 대적하던 이전 빌런들과 달리, 최대한 감추고 억누르며 형형한 눈빛을 내뿜는다. 또한 여러 작품으로 단련된 액션 실력과 타고난 운동 신경으로 주무기인 날렵하고도 간결한 단검 액션을 능숙히 소화했다. 이렇듯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극의 한 축을 담당한 김무열은 시리즈의 빌런 계보를 성공적으로 이어 나갔다.
대표적인 '열일' 배우로 꼽히는 김무열은 '범죄도시4'를 통해 필모그래피 사상 최초로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그간 많은 작품에서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을 선보인 만큼, 또 어떤 캐릭터와 연기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궁금할 따름이다. 김무열은 '범죄도시4'의 기세를 몰아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3, 티빙 '우씨왕후', 스튜디오X+U '노 웨이 아웃' 등 차기작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그가 '김무열 전성시대'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범죄도시4'는 2024년 최단기간, 시리즈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범죄도시4'는 3편 연속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트리플 천만' 시리즈로 자리매김했고,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 누적 관객수 4천만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범죄도시4'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범죄도시2'(2022), '범죄도시3'(2023)에 이어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역대 33번째 천만 영화, 역대 한국 영화 중 24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 영화가 됐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마석도(마동석 분) 형사가 중심이 되는 영화로, 명확한 선악 구도를 가진다. 관객들은 마석도가 주먹 하나로 '나쁜 놈'들을 때려잡고, 악을 처단하는 카타르시스를 즐기기 위해 극장을 찾고, 이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가장 큰 흥행 요인이다.
기존의 성공 사례를 그대로 따르는 '범죄도시'지만, '누적 4천만' 시리즈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이야기를 구성하는 스토리의 패턴은 비슷하지만 관객들은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범죄도시'의 '아는 맛'에 열광한다.
이 가운데, 각 시리즈마다 가장 달라지는 점을 꼽자면, 단연 '빌런'의 존재다. 1편의 장첸(윤계상 분)을 시작으로, 2편의 강해상(손석구 분), 3편의 주성철(이준혁 분)까지. 마동석이 끌고, 강렬한 연기와 존재감의 '빌런'이 밀며 극을 가득 채웠다. 이렇듯 매 시리즈마다 매력적인 빌런 캐릭터를 탄생시킨 '범죄도시'인 만큼, 4편의 빌런에도 큰 관심이 쏠린 바.
'범죄도시'의 4세대 빌런에는 배우 김무열이 낙점됐다. 김무열은 잔혹한 살상 행위로 퇴출된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 역을 맡았다. 살상에 최적화된 전투력은 기본, 이익에 방해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제거하는 흉악함까지 갖추고 있다. '범죄도시' 시리즈 중 가장 센 빌런 캐릭터라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김무열이 그려낸 '백창기'는 액션, 연기, 피지컬 모든 영역에서 완벽함을 자랑한다.
마동석은 김무열에 대해 "굉장히 날렵하고 다크한 느낌이 난다. 표정도 별로 없기 때문에 흑표범 같은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대로, 김무열은 악으로 깡으로 마석도에 대적하던 이전 빌런들과 달리, 최대한 감추고 억누르며 형형한 눈빛을 내뿜는다. 또한 여러 작품으로 단련된 액션 실력과 타고난 운동 신경으로 주무기인 날렵하고도 간결한 단검 액션을 능숙히 소화했다. 이렇듯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극의 한 축을 담당한 김무열은 시리즈의 빌런 계보를 성공적으로 이어 나갔다.
대표적인 '열일' 배우로 꼽히는 김무열은 '범죄도시4'를 통해 필모그래피 사상 최초로 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그간 많은 작품에서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을 선보인 만큼, 또 어떤 캐릭터와 연기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궁금할 따름이다. 김무열은 '범죄도시4'의 기세를 몰아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3, 티빙 '우씨왕후', 스튜디오X+U '노 웨이 아웃' 등 차기작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그가 '김무열 전성시대'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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