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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주, ♥정승민 솔직 발언에 당황 "아내 첫 인상=그냥 지각한 사람"[윤쥬르]

  • 정은채 기자
  • 2024-05-15
모델 겸 배우 장윤주의 남편 장승민이 아내의 첫 인상에 대해 밝혔다.

15일 유튜브 채널 ' 윤쥬르 YOONJOUR 장윤주'에는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해버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장윤주는 남편 정승민과 처음 만나는 콘셉트로 인터뷰하며 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장윤주는 정승민에게 "아내와 잘 싸우냐"라고 물었다. 정승민은 "횟수로 치면 1년에 한 번 정도다. 정기적으로 대판 싸울 때도 있고 아니면.."라며 말끝을 흐렸다. 그러면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한다거나 내지는 있었던 일에 대해 정확히 사과를 한다"라고 싸움을 푸는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장윤주가 부인 분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해달라고 하자 정승민은 장윤주와의 연애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내 집 화장실을 썼는데 화장실에 치약이 가위로 잘려 있더라. 그 안에 칫솔이 꽂혀있었다. 그걸 보면서 되게 검소한 사람이구나 싶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장윤주가 "치약을 사기 귀찮았던 거 아닐까"라고 하자 "그걸 5년 지나서 알았다. 내가 집에서 가장 많이 하는 일이 '불 끄기', '물티슈 뚜껑 닫기', '보일러 끄기' 이런 거다. 부인이 안 하더라"라고 털어놔 장윤주를 당황케 했다.

정승민은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한동안 같이 일하던 브랜드가 있었다. 아내가 그 브랜드이 모델이었다. 거기서 처음 만났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아내가 1시간이 지나도 안 왔다. 10분, 5분 늦은 것도 아니고 1시간 지났는데도 안 오면 그건 이제 습관인 거다"라고 덧붙였다.

"처음 봤을 때 어땠냐?"라는 장윤주의 질문에는 "별생각 없었다. 그냥 지각한 사람"라며 "지각하는 걸 너무나 싫어한다. 그런데 촬영이 딱 시작되니까 눈빛이 바뀌는데 그게 너무 멋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촬영할 때) 살쾡이의 눈빛, 맹수의 눈빛이었다. 설마하는 마음에 그 당시에 인스타그램에 DM을 보냈다. 그랬더니 1초 단위로 'Like(좋아요)'가 떴다. 'Like' 2-300개가 1초, 3초 , 5초 단위로 떴다. 그걸 보고 '이거 봐라' 싶었다. 좋아하는 여자한테 들이대는 스타일이 아닌데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일 많이 들이댔다"라고 밝혔다.

또 "만 30세에 결혼했는데 다시 돌아가도 결혼할 것"라며 아내 장윤주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장윤주는 지난 2015년 디자이너 정승민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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