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짠남자'에서는 가수 김종국과 배우 민진웅이 래퍼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이하 언에듀, 본명 김성우)의 집에 방문한 장면이 그려졌다.
언에듀의 자동차 키를 발견한 김종국은 그에게 현재 타고 있는 차 종류를 물었다. 언에듀가 BMW 컨버터블 스포츠카를 타고 있다고 하자 김종국은 "난 터보 3집 때까지도 버스 탔다"라고 이야기했다.
언에듀는 "저는 차를 좀 바꾸고 싶은 상황이다. 23살 때 사서 탄지 오래됐다. 4년 동안 4만 km 뛰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종국은 깊은 한숨을 쉬며 "내가 지금 타고 있는 차가 10년 됐는데 4만 km 됐다. 난 잘 안 타고 자전거 탄다. 먼 거리는 전기 자전거 타고 다닌다"라고 밝혔다. 언에듀가 "택시 타고 다니는 거 아니냐"라고 추궁하자 김종국은 "난 택시 안 탄다. 택시 앱도 없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가수 겸 배우 이준 역시 김종국의 '짠 소비 습관'에 공감하며 자신 역시 택시 앱이 없다고 했다.
MC 장도연이 "늦게 귀가하거나 차 다 끊기면 택시 탈 수밖에 없지 않냐"라고 하자 이준은 "그래서 늦게 귀가를 안 한다. 밖에 나가서 술자리가 있어도 술 절대 안 먹는다. 무조건 집 안에서만 먹는다. 술 한 번 먹으면 대리비 나오고 택시비 나온다"라며 김종국 못지않은 짠돌이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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