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ARTIST AWARDS News Photo Content

News

'42세' 송혜교에 '노화'를 묻다 [화보]

  • 김나라 기자
  • 2024-05-17
배우 송혜교(42)가 클래스가 다른 모태 여신 미모를 뽐냈다.

17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는 6월호 커버를 장식한 송혜교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슈퍼내추럴'과 '드레스업'이 대치되는 스타일로, 송혜교의 색다른 면모를 엿보게 했다.

사진 속 송혜교는 소녀에서 여인까지 시간을 가늠할 수 없는 말간 얼굴을 오롯이 드러냈다. 다양한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선 "카메라 앞에 서며 나이 먹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다. 자연스러운 일이니까. 웬만하면 '제 나이보다는 조금 더디게 가고 있구나' 정도의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지만 자연스러운 시간의 흐름을 억지로 밀어내고 싶지는 않다. 분명 나이가 드는데 겉모습만 쨍쨍하게 젊을 수는 없는 것이지 않나.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화장도 연해지고 옷도 단순해져야 더 멋있는 것 같다"라는 성숙한 내면을 전했다.

또한 송혜교는 화제의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 이후 선택한 차기작,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에 관해 언급했다. 현재 한창 촬영 중이라고.

송혜교는 "'더 글로리'를 찍는 동안 송혜교라는 개인의 시간은 갖지 않았다. 7개월간 거의 매일매일 촬영하면서 눈을 뜨고 감을 때까지 온전히 문동은으로 살았다. 작품이 끝나고 제가 더 이상 동은이 아니게 되었을 때의 공허함도 그만큼 컸다. 감정 소모가 큰 드라마였고 인간적인 아픔을 겪은 캐릭터였기 때문에 더 그랬던 것 같다. 꽤 오래 걸렸지만 지금은 동은이를 충분히 잘 떠나보냈다. 그래서 새로운 작품도 시작할 수 있었다"라고 터놓았다.

이어 그는 '검은 수녀들'에 대해 "악령이 깃든 한 아이를 살리기 위해서 두 수녀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면서 "여성이 극을 이끌어 가는 '여성 영화'이기도 하다. 오컬트 장르는 후반 작업이 정말 중요하다. CG가 들어갈 부분을 상상하면서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완성작을 보면 어떤 느낌일지 기대가 크다. 어렵지만 그만큼 재밌다. 이 또한 처음 해보는 연기니까. 못 봤던 표정들이 나오고, 그게 동은과는 또 다르다는 점이 흥미롭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Go to Top
2019 Asia Artist Awards

투표 준비중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