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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생각으로 공황장애 극복" 김호중, 두달 전 발언 재조명 [스타이슈]

  • 김나라 기자
  • 2024-05-17
가수 김호중(32)이 뺑소니 운전 물의에 관해 '공황장애' 증상 탓을 한 가운데, 불과 얼마 전 이를 극복했다고 밝힌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3월 22일 김호중은 MBC '구해줘 홈즈'에 게스트로 등장했다. 해당 방송분에서 MC 양세형은 김호중과의 인연을 묻자 "예전에 김호중이 내게 '비행기 공포증' 고민을 터놓아서 상담해 준 적이 있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양세형은 "저 역시 공황장애가 살짝 있을 때, 비행기를 타서 비행 공포증을 겪었다. 온몸에 땀이 나고 패닉이 와서 힘들었다. 그때 저만의 해결책이 있는데 여러 가지 생각을 하다가 이겨낸 게 야한 생각이었다. '에이' 이러실 수 있는데, 겪어보신 분들은 그렇게 해서라도 벗어나야 하는 상황이다. (김호중에게) 그걸 추천해 줬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야한 생각을 하는 등 주의를 전환하여 다른 심상을 떠올리면 공포심으로 인해 과다 분비된 노르에피네프린(불안) 호르몬이 진정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김호중은 "양세형 형에게 팁을 받은 뒤 유럽행 비행기를 탈 일이 생겼다. 비행시간만 12시간이 걸렸다. 형이 열려준 팁을 당연히 생각했다. 좌뇌에는 (양)세형 형이 알려준 팁, 다른 한쪽으로는 함께 탑승한 승객분들을 봤다. 분명히 제 모니터는 안 켜져 있는데 귀로 이어폰을 들으면서.."라고 말끝을 흐리며 씩 웃었다.

김호중은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정말 큰 도움이 됐다"라고 공황장애 극복 방법을 밝혔다.

한편 김호중은 이달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운전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이광득은 16일 "김호중의 사고는 운전 미숙 때문이다. 사고 후 심각한 공황장애 증상이 와 잘못된 판단을 했다. 소속사 대표인 제 지시로 다른 매니저가 경찰서에 대리 출석한 것"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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