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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링+목격담도 '우연'..변우석→한소희 럽스타 해명 [★FOCUS]

  • 이승훈 기자
  • 2024-05-18
같은 장소, 같은 구도, 같은 아이템.

수많은 남녀 연예인들이 비슷한 시기에 서로 유사한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서 럽스타그램(이하 럽스타) 의혹에 휩싸이고 있다.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신기하지만, 말 그대로 '의혹'에 불과했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데뷔 이래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변우석은 지난 10일 모델 전지수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지난 2022년부터 같은 장소에서 비슷한 구도로 찍은 두 사람의 사진이 뒤늦게 화제를 모으면서 럽스타 의혹이 시작된 것.

특히 서로의 SNS 글에 '좋아요'를 누르는가 하면, 같은 반지를 착용한 사진과 함께 커플링 의혹도 제기돼 변우석과 전지수 열애설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같은 날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전지수와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두 사람은 대학교 때 친해진 친구 사이일 뿐이다. 해당 장소엔 다른 친구들도 함께 갔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지난 2014년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인연을 맺은 이후 2016년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 동반 출연한 배우 송재림과 김소은도 럽스타를 시작으로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이 지난해 6월 각자 개인 SNS에 장미꽃 사진을 나란히 업로드했기 때문.

또한 송재림과 김소은은 같은 해 3월 비슷한 시기에 일본 도쿄 여행 중인 사진을 공개하는가 하면, 일본 현지 커뮤니티를 통해 두 사람의 데이트 목격담이 전해져 열애설이 확산됐다.

그러나 이는 사실무근이었다. 당시 김소은 소속사 아센디오는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스태프들과 함께 일본 여행에 간 것"이라면서 "각자 일본 여행 중이던 김소은과 송재림이 연락이 돼 김소은 스타일리스트와 셋이 만났다. 여행 시기가 우연히 겹쳐서 만난 것일 뿐이다"고 해명했다.

배우 한소희와 모델 채종석도 지난해 7월 럽스타가 발단이 된 열애설에 휘말렸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두 사람이 커플 아이템을 착용하거나 비슷한 시기에 해외로 출국한 사실이 공개된 것.

양측은 즉각 부인했다. 채종석 소속사 YG케이플러스는 "한소희와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며, 두 사람은 평소 절친한 사이일 뿐이다"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도 "채종석과 열애설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과 채널A 예능 '하트시그널2' 출신 배우 송다은도 럽스타 의혹의 주인공이 됐다. 송다은은 지난 16일 해안가를 걷고 있는 한 남성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스마일 이모티콘으로 남성의 실루엣을 가려 누군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촬영 구도와 뒷배경 등으로 짐작해봤을 때 방탄소년단 지민으로 추정된다.

이유는 2020년 4월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공개된 자체 콘텐츠 속 지민이 똑같은 장소에서 촬영을 진행했기 때문. 송다은이 업로드한 영상과 방탄소년단 자체 콘텐츠 속 지민의 모습이 상당히 흡사하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휴대폰으로 지민을 직접 찍어준 파파라치 컷도 공개됐던 터라 어디에도 업로드된 적 없는 해당 영상이 송다은에게 있는 건 두 사람이 연인 사이라는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다.

이외에도 송다은은 입술을 내밀며 하트를 내뿜고 있는 이모티콘과 함께 방탄소년단 굿즈 티셔츠를 입고 있는 셀카도 공개하는가 하면, 'DA EUN'과 'ji min'이라고 적힌 커플 이어폰 사진도 업로드해 지민과의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다만 해당 게시물들은 현재 모두 삭제된 상태다.

사실 송다은과 지민의 열애설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그때도 열애설의 시작은 송다은의 SNS였다. 그는 지민과의 열애를 의심하게 만드는 게시물을 주기적으로 SNS에 업로드해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송다은은 지민과의 열애설을 의식한 듯 "제3자의 일은 제발 나 말고 다른 분께 여쭤보고 나 정신 말짱하다. 팬덤이 얼마나 무서운지, 네가 고소 당할 일을 얼마나 하는지에 대해 겁주지 말아 달라"며 "전에도 그렇지만 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모든 자료를 모아 놓고 있다. 옛날 사진 올리는 것에 대해 말씀하시는 분들이 꽤나 계신데, 내가 오늘 사진을 올려도 예전이라고 말씀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하루를 모르니, 그래서 그런 댓글은 답을 드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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