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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미자, 혹독한 다이어트로 혼절 "시체 상태..살아있는 게 기적"

  • 최혜진 기자
  • 2024-05-18
개그우먼 미자가 과거 무리한 다이어트로 거리에서 쓰러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미자는 지난 17일 "오랜만에 다이어트 스토리를 들려드릴까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내 20대는 불행했다. 공부만 하던 고3 입시를 끝내고 보니 몸무게가 무려 80kg 이상. 1-2년 사이에 덩치는 2배 이상 커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본격적인 다이어트는 아나운서를 꿈꾸며 시작했고 이후 내 삶은 한마디로 '지옥'이었다"며 "'살을 빼야 합격할 수 있다'는 선생님 말씀에 밥을 비롯한 모든 탄수화물을 끊고 온갖 다이어트 약을 처방받으며 안 해 본 다이어트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작용이 심했던 약들을 처방받으며, 심장이 뛰고 불면증이 생기고 몸이 안 좋아지는 걸 느꼈지만 사실 상관없었다"며 "결국 45kg, 뼈만 남을 정도로 감량을 했고 그제야 화면 속 내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혹독한 다이어트로 미자는 결국 신도림역 계단에서 쓰러져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그는 "결국 응급실에 실려 가게 됐는데, 몸이 마치 시체 상태와 같다며 살아있는 자체가 기적이라고 하더라. 그제야 겁이 났고, 정신이 차려졌다"며 "이미 몸과 마음이 많이 망가져 있었다. 머리카락은 다 빠지고 얼굴은 생기하나 없이 푸석푸석. 생리는 언제 했는지도 몰랐다"고 밝혔다.

또한 미자는 "지금의 나는 다이어트 강박 없이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고, 그럼에도 충분히 아름답고 건강하게 유지하고 있다"며 "먹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니 절대 놓치지 마라. 언제든 건강하게 뺄 수 있으니까"라고 조언했다.

한편 미자는 지난 2022년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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