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유리와 이혼 조정 중인 최병길 PD가 서유리를 향해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19일 최병길은 개인 SNS에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네. 싸움을 시작하고 싶지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의 방어는 하려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병길은 "본인 집 전세금 빼주려고 사채까지 쓰고 결국 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니 덜컥 이혼 얘기에 내 집 판 돈을 거의 다 주지 않으면 이사 안 나간다고 협박까지 한 삶이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라니. 결국 나는 오피스텔 보증금도 없어서 창고 살이를 했는데. 나야말로 빙산의 일각인데, 작품이고 뭐고 진흙탕 싸움을 해보자는 건가"라며 서유리의 폭로를 지적했다.
최병길과 서유리는 지난 2019년 결혼했지만, 5년 만인 올해 3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서유리는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 "1년 좀 안 돼서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결혼 생활은 5년 정도다. 3년은 죽도록 싸운다더라. 그래서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사람은 고쳐 쓰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저런 스타일이고 예술가니까 내가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예술가는 철들면 망하는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이혼 심경을 전했다.
또한 서유리는 최병길에 대해 "가족이란 느낌이 아니었다. 하우스 메이트였다. 경제권이 따로 있다. 생활비 받아본 적이 없다. 요리를 집에서 거의 안 했다. 식비도 번갈아서 결제했다. 여행 갈 때도 더치페이다. 결국 따지면 내가 항상 돈을 더 많이 썼다. 내가 이만큼 주면 되겠지 했지만, 아니었다. 내키지 않았지만, 남편이 나보다 연상이라 그냥 따랐다. 8살 차이다. 나중엔 아플 때도 나 혼자였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 다음은 최병길 SNS 전문.
참고만 있으려니, 내 앞길을 계속 가로막네.
싸움을 시작하고 싶지 않지만, 내 상황이 너무 좋지 않으니 최소한의 방어는 하려 합니다.
본인 집 전세금 빼주려고 사채까지 쓰고 결국 내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니 덜컥 이혼 얘기에 내 집 판 돈을 거의 다 주지 않으면 이사 안 나간다고 협박까지 한 삶이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라니.
결국 나는 오피스텔 보증금도 없어서 창고 살이를 했는데.
나야말로 빙산의 일각인데, 작품이고 뭐고 진흙탕 싸움을 해보자는 건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