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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먹던 이서진 어디 가고..'문신 도배' 大반전 비주얼 [조폭고]

  • 김나라 기자
  • 2024-05-20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에서 배우 이서진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로 찾아온다.

새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극본 정다희/연출 이성택)는 '대학에 가고 싶은' 조폭이 열아홉 왕따 고등학생의 몸에 빙의되면서 자신만의 기술로 가해자를 응징하고,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친구와 새로운 우정을 쌓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휴먼 장르. 윤찬영과 봉재현을 필두로 원태민, 고동옥, 주윤찬 등 활기찬 에너지와 매력으로 무장한 청춘 배우들의 만남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내과 박원장'부터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까지 최근 출연작마다 반전 매력을 발산했던 이서진이 또 한 번 신선한 변신을 예고, 흥미를 더했다. 그는 극 중 김득팔 역할로 특별출연했다.

오늘(20일) 공개된 스틸엔 이서진의 이지적이고 세련된 평소 모습과는 극명히 대비되는 거칠고 살벌한 비주얼이 담기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서진은 압도적 눈빛과 꼿꼿한 자세, 올백으로 넘긴 머리와 이마에 드러난 상처, 풀어헤친 셔츠 단추와 근육질 팔을 둘러싼 문신 등으로 조폭 이인자 김득팔의 날카로운 기세를 엿보게 했다.

그가 연기하는 김득팔은 짧은 학력이지만 끈기 있고 우직하며, 조폭이지만 인간애로 똘똘 뭉친, 47세의 나이에도 대학에 가고 싶어 하는 특별한 인물. 이처럼 복잡다단한 김득팔의 스토리를 극 초반 이서진이 설득력 있는 명품 연기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과 이입을 이끌 전망이다.

제작진은 "이서진은 지금껏 보여준 이미지와 180도 다른, 거친 카리스마의 김득팔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가만히 서 있어도 느껴지는 이서진의 남다른 아우라가 김득팔을 더욱 강렬하게 완성시켰다. 심혈을 기울여 캐릭터를 만들어 준 이서진에게 감사하며, 이서진의 연기와 열정이 본 드라마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시청자들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는 오는 29일 웨이브(Wavve), 티빙, 왓챠를 통해 OTT에서 먼저 공개된다. TV 채널에서는 6월 12일 라이프타임을 통해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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