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뺑소니 혐의와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을 인정하면서 제 2의 국면이 펼쳐지고 있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김호중과 이광득 대표, 매니저 A씨, B씨 등 4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에서 승인하면 이들의 출국은 금지된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광득 대표와 A씨와 B씨는 김호중의 뺑소니 후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동원을 둘러싼 논란은 또 있었다. 정동원의 부친이 엔터테인먼트 사업 도중 트로트 가수 A씨와 갈등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것. A씨는 정동원 부친과 전속계약을 파기하길 원했지만 정동원 부친이 교도소에 수감돼 연락이 안 닿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정동원은 해당 일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재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번 일은 가족사인 동시에 정동원도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 없는 아버지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당시 황영웅은 "그 친구들이 허락한다면, 꼭 빠른 시간 내에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고, '불타는 트롯맨' 측도 "2016년 황영웅이 22세이던 당시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 원 처분을 받았다"며 상해 전과를 인정했다. 황영웅은 약 6개월의 자숙을 마치고 미니 앨범을 발매, 본업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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