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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판 '나의 아저씨' 촬영 끝..제2의 아이유 신드롬 일으킬까 [★FOCUS]

  • 안윤지 기자
  • 2024-05-20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2018년 作)가 중국판으로도 방송된다.

최근 스타뉴스 확인 결과, 중국판 '나의 아저씨'로 알려진 '사사니청견아'(?????我, 내 얘기를 들어줘서 고마워요)는 모든 촬영을 완료했으며, 올해 4분기 방영된다. 이번 작품은 알리픽처스 돈치스튜디오가 제작하고 감독 돈치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또한 감독 한천과 푸샤오자오가 프로듀서를 맡아 진행했다.

'나의 아저씨'에서 아이유(이지은)가 연기한 이지안 역은 장자풍(장쯔풍)이 맡았다. 당초 호존(류하오춘)이 연기한다고 알려졌으나 결국 장자펑이 출연을 결정했다. 그는 2008년 임총 감독의 시트콤 '전뇌와와'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심출' '고악가적행복생활' '소별리' '천재기본법' 등과 영화 '우리 오빠 좀 데려가' '내가 날 부를 때' '또 한 번의 여름' 등에 출연했다.

고(故) 이선균이 열연한 박동훈 역은 대만 출신 배우 조우정(자오여우팅)이 연기했다. 조우정은 2009년 데뷔해 영화 '러브', '블랙 앤 화이트', '워리어스 게이트', '적인걸 3: 사대천왕', '음양사: 청아집', 드라마 '비자영웅 : 깡패와 영웅', '삼생삼세 십리도화' 등에 출연했다. 특히 '삼생삼세 십리도화'는 한국에서도 유명해진 작품이다.

현재 해당 작품은 포스터도 공개하는 등 정식 방영 전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내고 있다. 일부 중국 팬들은 "두 배우가 이전 작품의 기대감을 따라갈 수 있을까", "원작 배우들이 너무 잘 해내서 리메이크가 잘못되면 비난을 받을 것"이라며 걱정과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나의 아저씨'는 여러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2018년 대중문화예술 시상식 국무총리 표창(이선균), 제 3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배우 부문 신인상(장기용), 베스트 액터·올해의 아티스트·아시아 핫티스트·스타페이 인기상(이지은), 2019년 제55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각본상(박해영), TV 부문 드라마 작품상, 여자 인기상(이지은) 등 다수 시상식에서 수상한 '나의 아저씨'는 여전히 팬들에게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안타까운 지점은 중국이 2016년부터 한한령(한류 금지령)을 유지해오고 있단 점이다. 지난해 한한령이 풀릴 조짐이 보였으나, 당시 중국 내 OTT 플랫폼이 한국 작품을 정식 공개하겠다고 했다가 사과했으며, 가수 정용화는 중국 예능 출연 직전 취소됐다. 몇몇 가수들이 중국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으나 이마저도 극소수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한국 작품의 대대적인 리메이크 소식이 전해진 건 물론, 중국판 '나의 아저씨'는 곧 작품 공개를 앞두고 있다. 과연 해당 작품이 한한령을 풀리게 할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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