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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편견' 김기리 "발달장애 아내 동생, 화동 잘 못해도 괜찮아" [동상이몽2][★밤TView]

  • 이예지 기자
  • 2024-05-20
'동상이몽' 문지인이 특별한 동생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최근 결혼에 골인한 김기리 문지인 부부가 출연,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지인은 장애를 앓고 있는 동생을 소개했다. 김기리에게 빠르게 식사를 하는 버릇을 지적 받자 "동생 때문에 정상적인 식사를 해본 적이 없다. 11살 차이가 나는 늦둥이 동생인데 3살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는 장애 아동으로 태어났다. 동생 밥을 챙겨주려면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니까 식구들끼리 빠른 식사를 해왔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기리는 "식사를 누리거나 즐기지 못한 것 같다. 아기 엄마들이 빨리 먹는 것처럼. 지인이가 많이 걱정이 된다. 한두번 소화가 안된 게 아니다. 천천히 먹으라고 뭐라고 할 때 싫어하지만 않기"라고 따뜻하게 말했다.
문지인의 동생은 두 사람의 결혼식장에서 화동을 맡게됐다. 이에 대해 김기리는 "정말 가까운 사람을 생각했다. 가까운 사람 중에 우리가 자주 보는 아기가 누구인가. 화동은 아이가 하니까. 정오는 27살이지만 가장 순수하고 아이같으니까. 제대로 라인대로 못 오거나 다른 길로 갔다 오거나 이런 돌발 상황이 생길 수 있지만 그런 실수는 우리한테 의미가 없다. 정오가 화동을 한다는 게 의미가 있다. 잘하고 못하고는 상관이 없다"라고 걱정하는 문지인을 안심시켰다.

문지인은 "정오를 보면 눈물이 날 수 있을 것 같다. 되게 남다른 마음이다. 미안하기도 하다. 한없는 일방적인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을 못 준게 미안하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 살게 하는 늘 미안하고 애틋한 존재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예지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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