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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 칸 영화제 첫선→10분 기립박수..류승완 "50년 걸렸다"[스타이슈]

  • 김나연 기자
  • 2024-05-21
'베테랑2'가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가운데, 약 10분간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은 '베테랑2'는 20일 0시 30분(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첫 공식 상영을 성료했고, 상영이 끝난 이후 도합 10분간 뜨거운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류승완 감독은 "나는 이곳에 오기까지 50년이 걸렸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무척 짧을 것 같다"라는 감격스러운 소감을 남기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에 서도철 형사 역의 황정민, 막내 형사 박선우 역의 정해인은 묵묵히 박수를 보냈다.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는 류승완 감독, 황정민, 정해인을 비롯해 제작사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와 조성민 부사장 등이 등장했으며 현지 관객들은 박수로 이들을 맞이했다. 황정민은 지금까지 칸 영화제에 초청된 '달콤한 인생'(비경쟁부문, 2005년), '곡성'(비경쟁부문, 2016년), '공작'(미드나잇 스크리닝, 2018년) 중 '공작'으로 레드카펫을 밟은 바 있으며, '베테랑2'로 두 번째 레드카펫을 밟았다. 정해인은 생애 첫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영광을 안았다.

'베테랑2'는 1341만 관객을 모은 영화 '베테랑'의 속편으로,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대한민국 장르 영화를 일궈온 류승완 감독이 '주먹이 운다' (2005) 이후 칸 영화제에 오랜만에 초청되어 일찍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대중성과 상업성, 장르성을 겸비한 작품을 소개하는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유일한 한국영화로 초청되어 전 세계 취재진 및 영화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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