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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김호중, '슈퍼클래식' 예매 취소 수수료 전액 부담[공식]

  • 안윤지 기자
  • 2024-05-21
가수 김호중이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21일 공연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클래식' 측은 스타뉴스에 "김호중이 예정된 공연의 출연료를 받지 않기로 협의했다"라며 "예매 티켓 취소 수수료도 김호중 측이 전액 부담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연 자체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 KBS 관현악단이 빠진 빈자리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오는 23일과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는 '슈퍼클래식'이 열린다. '슈퍼클래식'은 세계 4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빈 필, 독일의 베를린 필, 미국의 뉴욕 필,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현역 단원들이 연합해 하나의 팀으로 공연을 펼친다.

여기에 김호중도 출연 예정이었으나 그는 지난 9일 음주운전 사고를 내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김호중은 공연에서 하차했으며 예매 취소 수수료를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김호중은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사고 전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한 유흥주점을 방문한 뒤 대리기사를 불러 집으로 이동했으나 이후 다시 본인 소유의 차를 몰고 나오다가 사고를 냈다.

그는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점 등을 토대로 사고 후 미조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를 적용해 수사받고 있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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