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뺑소니 및 음주운전 혐의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퇴출을 요구하는 KBS 시청자 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19일부터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김호중의 방송 영구 퇴출을 청원하는 다수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글 작성자 A씨는 "음주 운전, 음주운전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거짓말 등을 일삼은 범죄자 가수 김호중을 KBS에서 영구 출연 금지와 더불어 영구 퇴출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라며 "범죄를 저질러 놓고서도 일언 반성도 없이 뻔뻔하게 돈에 눈이 멀어 창원공연을 강행하는 모습에 정말 화가 나고 치가 떨려서 몸을 가누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BS가 김호중을 출연시킨다면 감당하지 못할 크나큰 사태에 직면할 것이다. 범죄자를 옹호하고 감싸 안는다는 추악한 기관으로 낙인이 찍힐 것은 불 보듯 뻔하고, 국민들의 거센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청원글 작성자는 "가요계에서도 퇴출당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공인으로서 거짓을 반복했다. 모든 시청자를 우롱하고 콘서트까지 강행하는 사람이 무슨 공인이냐. 팬들도 자중하고 각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 얼굴을 가진 김호중은 퇴출당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은 현재 838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이 게재된 후 30일 동안 1000명이 동의하면 KBS가 이와 관련해 답변하게 된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에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또 그의 매니저는 자신이 뺑소니 사고를 냈다며 허위 자수했고 소속사 관계자는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음주운전 의혹에 대해 계속 부인해오던 김호중은 사고 관련 각종 정황이 드러나자 19일 "음주운전을 했다"고 시인했다. 김호중은 21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지난 19일부터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김호중의 방송 영구 퇴출을 청원하는 다수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글 작성자 A씨는 "음주 운전, 음주운전 뺑소니, 운전자 바꿔치기, 거짓말 등을 일삼은 범죄자 가수 김호중을 KBS에서 영구 출연 금지와 더불어 영구 퇴출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라며 "범죄를 저질러 놓고서도 일언 반성도 없이 뻔뻔하게 돈에 눈이 멀어 창원공연을 강행하는 모습에 정말 화가 나고 치가 떨려서 몸을 가누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KBS가 김호중을 출연시킨다면 감당하지 못할 크나큰 사태에 직면할 것이다. 범죄자를 옹호하고 감싸 안는다는 추악한 기관으로 낙인이 찍힐 것은 불 보듯 뻔하고, 국민들의 거센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청원글 작성자는 "가요계에서도 퇴출당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공인으로서 거짓을 반복했다. 모든 시청자를 우롱하고 콘서트까지 강행하는 사람이 무슨 공인이냐. 팬들도 자중하고 각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 얼굴을 가진 김호중은 퇴출당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은 현재 838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이 게재된 후 30일 동안 1000명이 동의하면 KBS가 이와 관련해 답변하게 된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에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또 그의 매니저는 자신이 뺑소니 사고를 냈다며 허위 자수했고 소속사 관계자는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음주운전 의혹에 대해 계속 부인해오던 김호중은 사고 관련 각종 정황이 드러나자 19일 "음주운전을 했다"고 시인했다. 김호중은 21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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