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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 나 울어"..변우석♥김혜윤, 이토록 절절한 '혐관'이라니 [선재 업고 튀어][★밤TView]

  • 김나라 기자
  • 2024-05-21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변우석, 김혜윤이 '혐관'(혐오 관계)마저도 설레는 약도 없는 심쿵 케미를 발산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김태엽) 14회에선 아무리 밀어내려 해도 어쩔 수 없는 천생연분인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솔은 류선재가 김영수(허형규 분)의 칼에 찔려 또 한 번 사망하자 "우린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 해"라며 그의 시계를 리셋했다.

그렇게 류선재를 처음 만났던 19세로 타임 슬립한 임솔. 하지만 그는 류선재의 죽음을 막기 위해 인연의 끈을 필사적으로 끊어냈다. 이에 따라 류선재와의 우연한 첫 만남도 없던 일이 되었으며, 급기야 임솔이 이사를 가며 두 사람은 서로를 모르는 채 2023년 34살을 맞이했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는 거스를 수 없는 운명으로, 임솔의 노력이 무색하게 결국 마주했다. 다만, 악연으로 첫 만남을 새롭게 쓰며 흥미를 자극했다.

변함없이 톱스타인 미래의 류선재가 시상식장에서 임솔을 '좀도둑'으로 오해한 것. 류선재를 피하려는 임솔의 모습이 수상하게 비쳐져 의심을 샀다.

임솔의 속도 모르고 따라간 류선재는 "당신 뭡니까. 내가 다 봤는데. 이거 훔치는 거"라면서 "도둑이야? 어딜 도망가냐. 신고할까?"라고 헛다리를 짚었다.

재회의 감동에 임솔이 울컥하자, 류선재는 "근데 왜 울지? 내가 안 울렸는데. 울면 봐줄 거 같냐"라며 "보안 허술한 거 아니냐. 좀도둑 드나든다"라고 외쳤다.

이후 류선재는 임솔이 쓴 영화 기획서를 우연히 접하곤 자신도 모르게 왈칵 눈물을 쏟았다. 여기엔 본인과 임솔의 러브스토리가 담긴 바. 류선재는 기억은 지워졌으나 본능적으로 임솔과의 사랑을 인지하고 반응하며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내 류선재는 임솔과 미팅 자리를 가졌다. 하지만 임솔은 자신의 영화 기획서에 관심을 보이는 류선재에게 "전 이 작품 출연 안 하셨으면 좋겠다. 농담 아니다. 내가 생각한 주인공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고, 애초에 잘못 전달된 기획서니까 그냥 이 작품은 잊어달라"라고 단호하게 얘기했다.

이에 류선재는 "지금 나 까는 거냐. 나도 거절하려고 나온 거다"라고 황당해했고, 임솔은 "앞으로 제 이름 적힌 기획서를 보시면 믿고 걸러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매몰차게 밀어냈다.

류선재는 "나랑은 앞으로도 쭉 일하기 싫다는 거냐"라고 되물었고, 임솔은 "그렇게 받아들이고 기분이 상하셨다면 더 잘 됐다. 앞으로도 저라는 사람과 다신 엮이긴 싫으실 테니까"라고 모진 말들을 쏟아낸 뒤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그러나 돌아서선 "기분 많이 상했겠지"라고 류선재를 걱정하며 그리움에 오열한 임솔이다.

그 뒤로도 임솔은 "운명을 믿는다"라는 류선재에게 "운명이 뜯어말리는 일은 난 절대 안 할 거다"라고 애써 멀리하는 모습으로 절절한 감정선을 자극했다.

강한 이끌림에 우연이 거듭되던 두 사람은 결국 추억의 장소, 과거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던 놀이동산의 관람차에서 또 대면했다. 이 자리에서 류선재는 임솔에게 영화의 결말에 대해 질문했고 임솔은 "남자를 살렸으니 여자 입장에선 해피엔딩이다"라고 에둘러 얘기했다.

이에 류선재는 "남자는 사랑을 잃었다. 그래서 사랑을 잃은 여자는 행복합니까"라고 허를 찔렀고, 임솔은 아무런 답을 하지 못했다.

류선재는 "거 봐, 새드엔딩이라니까. 결말은 참 맘에 안 든다. 처음엔 오기였는데 지금은 진심으로 출연하고 싶다. 내가 요즘 좀 이상하다. 그 기획서를 읽고 이상한 증상이 생겼다. 갑자기 눈물이 흐르고 꿈도 꾸고. 진짜 겪은 일처럼 생생하게 말이다"라고 털어놔 임솔은 물론, 시청자들의 심장을 곤두박질치게 만들었다.

'선재 업고 튀어'는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한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28일, 16회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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