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훈련사 강형욱의 논란이 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그의 유튜브 채널 영상 댓글엔 퇴사자 및 고객들의 댓글로 넘쳐나고 있다.
강형욱은 최근 자기가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의 퇴사 직원들 글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기업 정보 서비스 플랫폼에 게재된 글 중에는 "직원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다", "직원들을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는 경영진들이 가장 큰 단점이다", "메신저를 싹 다 감시하고 본인들 욕한 게 있는지 정독한다. 또 이 내용으로 직원을 괴롭힌다" 등 충격적인 내용이 담겼다.
이 외에도 지난 20일과 2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보듬컴퍼니 전(前) 직원들이 출연해 강형욱의 갑질 논란을 제보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강형욱은 일부 직원의 화장실 사용을 통제하고 상습적으로 폭언을 내뱉었다. 특히 강형욱 아내가 직원들에게 "오후 3시쯤 되면 몰아서 화장실을 다녀와라", "카페에 한 번에 가셨으면 좋겠다", "다른 데로 가지 마셔라" 등의 강요를 했다고.
당시 직원들 사이에서는 "배변 훈련 같다", "이거는 사람으로 취급해 주시는 것 같지 않다"라는 불만이 자주 나왔었다고 전해졌다.
또한 과거 다른 지역의 사무실에는 무려 20대 이상의 CCTV가 설치돼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여러 대의 CCTV가 현관 등이 아닌 직원 모니터를 향했다. 전 직원은 이를 두고 강형욱 대표에게 "왜 방향이 직원들 모니터 방향인지, 휴대전화로 계속 감시하는 건지 물은 적이 있다"라고 떠올리면서 "강형욱 대표가 휴대전화를 열었는데 9대의 CCTV 화면이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사건이 점차 커지며 강형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최신 영상 댓글엔 해당 논란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어졌다. 이 가운데 전 직원들의 태도를 지적하는 내용이 나오자, 한 네티즌은 직접 "퇴사자다. '거의 누워서 일하지 마시죠' 의자에 등 기대서 그런 거다.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고 있으면 모니터 가리지 말라고 메시지 왔다. 허리 세우라는 거다. 감시하고 있는데 누웠겠나. 의자에 어떻게 눕나. 2차 가해하는 댓글이 많아 남긴다"라고 해명했다.
강형욱의 보듬 학교를 2년간 다닌 고객도 등장했다. 그는 "다시 가라고 하면 절대 가지 않을 거고, 다른 사람에게 추천도 절대하지 않다"라며 "내 강아지는 생후 7개월경 길에서 구조한 믹스 강아지이고, 사람이 주던 음식만 먹어서 강아지 사료와 간식을 전혀 몰라 먹지 않았고 야외에서 목줄에 묶어 키우던 소심한 남자 강아지다. 사람과 다른 강아지와 사회성도 없고, 겁도 엄청 많아서 밖에서 들리는 소리가 무서워서 그럴 때마다 자기 뒷발을 깨무는 자해 행동인 정형행동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난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입장으로 이 강아지와 끝까지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키우기 위해 강아지가 3살 때 보듬교육을 신청했다"라며 "우린 강형욱 씨에게 직접 1회 교육받고, 나머지 20회 정도는 다른 훈련사에게 교육받을 수 있는 회원권을 구매하여 교육받으러 갔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해당 고객에 따르면 개는 8kg 중형견이었고 사람을 보고 짖지 않으며 소심하고 조용하다. 강형욱도 소심하고 예민한 반인 소예반에 들어갈 개라고 판단했다. 고객은 "강형욱은 나에게 '켄넬 훈련이 돼 있냐'라고 묻더니 개를 켄넬 속에 집어 던졌다. 구태여 갑자기 본인의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싶었는지 저희 개를 켄넬에 집어 던지곤 켄넬문을 쾅!!! 하고 닫았다"라며 "지금 생각하면 싸이코 같다. 강형욱 씨는 이런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나와 내 배우자는 당혹스럽고 방송에서와 똑같은 모습이긴 한데 소심한 강아지에게 저렇게까지 겁을 주며 교육할 줄은 몰랐고 그래도 강형욱 씨가 저렇게 한다는 게 맞는다니까 그냥 가만히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강형욱의 첫 수업에 폭력적인 켄넬 수업이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개가 몸이 얼고 요즘을 지리고 스트레스 받아 하고 굉장히 힘들어했다"라며 "다른 훈련사가 굉장히 뚝딱거리고 군기 들어 보였는데 결국 이런 일이 터지고 만다. 예상은 했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강형욱 반려견 레오를 두고 확인되지 않은 루머도 퍼져가고 있다. 강형욱의 논란으로 인해, 같은 훈련사인 설채현도 불똥이 튀는 상황도 발생했다. 과연 그가 언제쯤 자신의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안윤지 기자
| zizirong@mtstarnews.com
강형욱은 최근 자기가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의 퇴사 직원들 글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기업 정보 서비스 플랫폼에 게재된 글 중에는 "직원이 강아지보다 못한 취급을 받는다", "직원들을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는 경영진들이 가장 큰 단점이다", "메신저를 싹 다 감시하고 본인들 욕한 게 있는지 정독한다. 또 이 내용으로 직원을 괴롭힌다" 등 충격적인 내용이 담겼다.
이 외에도 지난 20일과 2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보듬컴퍼니 전(前) 직원들이 출연해 강형욱의 갑질 논란을 제보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강형욱은 일부 직원의 화장실 사용을 통제하고 상습적으로 폭언을 내뱉었다. 특히 강형욱 아내가 직원들에게 "오후 3시쯤 되면 몰아서 화장실을 다녀와라", "카페에 한 번에 가셨으면 좋겠다", "다른 데로 가지 마셔라" 등의 강요를 했다고.
당시 직원들 사이에서는 "배변 훈련 같다", "이거는 사람으로 취급해 주시는 것 같지 않다"라는 불만이 자주 나왔었다고 전해졌다.
또한 과거 다른 지역의 사무실에는 무려 20대 이상의 CCTV가 설치돼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여러 대의 CCTV가 현관 등이 아닌 직원 모니터를 향했다. 전 직원은 이를 두고 강형욱 대표에게 "왜 방향이 직원들 모니터 방향인지, 휴대전화로 계속 감시하는 건지 물은 적이 있다"라고 떠올리면서 "강형욱 대표가 휴대전화를 열었는데 9대의 CCTV 화면이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사건이 점차 커지며 강형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최신 영상 댓글엔 해당 논란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어졌다. 이 가운데 전 직원들의 태도를 지적하는 내용이 나오자, 한 네티즌은 직접 "퇴사자다. '거의 누워서 일하지 마시죠' 의자에 등 기대서 그런 거다.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고 있으면 모니터 가리지 말라고 메시지 왔다. 허리 세우라는 거다. 감시하고 있는데 누웠겠나. 의자에 어떻게 눕나. 2차 가해하는 댓글이 많아 남긴다"라고 해명했다.
강형욱의 보듬 학교를 2년간 다닌 고객도 등장했다. 그는 "다시 가라고 하면 절대 가지 않을 거고, 다른 사람에게 추천도 절대하지 않다"라며 "내 강아지는 생후 7개월경 길에서 구조한 믹스 강아지이고, 사람이 주던 음식만 먹어서 강아지 사료와 간식을 전혀 몰라 먹지 않았고 야외에서 목줄에 묶어 키우던 소심한 남자 강아지다. 사람과 다른 강아지와 사회성도 없고, 겁도 엄청 많아서 밖에서 들리는 소리가 무서워서 그럴 때마다 자기 뒷발을 깨무는 자해 행동인 정형행동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난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입장으로 이 강아지와 끝까지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키우기 위해 강아지가 3살 때 보듬교육을 신청했다"라며 "우린 강형욱 씨에게 직접 1회 교육받고, 나머지 20회 정도는 다른 훈련사에게 교육받을 수 있는 회원권을 구매하여 교육받으러 갔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해당 고객에 따르면 개는 8kg 중형견이었고 사람을 보고 짖지 않으며 소심하고 조용하다. 강형욱도 소심하고 예민한 반인 소예반에 들어갈 개라고 판단했다. 고객은 "강형욱은 나에게 '켄넬 훈련이 돼 있냐'라고 묻더니 개를 켄넬 속에 집어 던졌다. 구태여 갑자기 본인의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싶었는지 저희 개를 켄넬에 집어 던지곤 켄넬문을 쾅!!! 하고 닫았다"라며 "지금 생각하면 싸이코 같다. 강형욱 씨는 이런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나와 내 배우자는 당혹스럽고 방송에서와 똑같은 모습이긴 한데 소심한 강아지에게 저렇게까지 겁을 주며 교육할 줄은 몰랐고 그래도 강형욱 씨가 저렇게 한다는 게 맞는다니까 그냥 가만히 있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강형욱의 첫 수업에 폭력적인 켄넬 수업이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개가 몸이 얼고 요즘을 지리고 스트레스 받아 하고 굉장히 힘들어했다"라며 "다른 훈련사가 굉장히 뚝딱거리고 군기 들어 보였는데 결국 이런 일이 터지고 만다. 예상은 했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강형욱 반려견 레오를 두고 확인되지 않은 루머도 퍼져가고 있다. 강형욱의 논란으로 인해, 같은 훈련사인 설채현도 불똥이 튀는 상황도 발생했다. 과연 그가 언제쯤 자신의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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