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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경찰 조사는 도둑 출석·무대는 강행..구속심사 하루 전 오늘(23일) 공연 [스타이슈]

  • 최혜진 기자
  • 2024-05-23
음주 뺑소니 혐의를 갖는 가수 김호중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하루 앞두고 공연을 강행한다.

김호중은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 공연을 진행한다.

김호중은 현재 음주 뺑소니 혐의로 물의를 빚고 있다. 이에 그의 콘서트 환불 요청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김호중 소속사가 공연 예매 티켓 취소 수수료를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며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은 모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결과에 따른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김호중은 오는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를 앞두고 있다. 구속 심사 하루 전인 23일에는 공연을 강행하지만, 24일 공연 진행에는 차질이 생긴 상황이다.

이번 공연을 강행하는 김호중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앞서 그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경찰서 조사에서 취재진을 피하려 지하주차장으로 '도둑 출석' 하고, 조사가 끝난 후에도 약 6시간을 경찰에서 버티다 귀가했다. 이번 논란을 의식한 듯 경찰서에선 모습을 감추기 급급했던 그가 무대는 그대로 올라 팬들 앞에는 서려 한다는 뻔뻔한 태도가 대중의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만인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께 경찰에 처음 출석했고, 그 사이 매니저 A씨가 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 자백했다. 이후 김호중은 뒤늦게야 음주 운전을 했다고 시인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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