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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킹' 임영웅 작년 233억원 벌었다..정산금도 '초대박'

  • 윤상근 기자
  • 2024-05-23


'트로트 히어로' 임영웅의 2023년 벌어들인 수입이 233억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공개된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임영웅이 2023년 물고기뮤직으로부터 받은 수입은 정산금을 포함, 총 233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임영웅은 2022년 당시에는 정산금 및 배당금을 합처 143억원 정도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에 59% 가량 늘어난 셈이다.

임영웅 1인 기획사로도 잘 알려진 물고기뮤직은 2015년 설립됐으며 신정훈 대표가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 이전부터 임영웅과 함께 인연을 맺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분은 임영웅이 50%, 신정훈 대표 등 3명이 나머지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물고기뮤직은 2023년 360억 5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13억 5900만원에 달했다. 대체적으로 음원 음반 공연 수입의 비중이 248억여원으로 가장 컸으며 미디어콘텐츠, 광고, 임대료 수익이 더해졌다. 2022년에 비해 공연 수익은 다소 하락한 반면 유튜브 구독자 수가 150만명을 돌파하면서 이에 따른 수입은 전년 대비 490%나 급증했고 광고 수익은 감소했다. 정산금의 경우 앨범 제작 비용이 줄어들면서 전체 금액 상승에 영향을 줬다.

한편 새 더블 싱글로 팬들 곁에 돌아올 임영웅은 오는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을 개최한다.
윤상근 기자 |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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