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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정선아 "오랜 연습으로 만신창이..멍 아직도 사라지지 않아"

  • 최혜진 기자
  • 2024-05-23
뮤지컬배우 정선아가 '시카고' 새 시즌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23일 뮤지컬 '시카고' 연습실 최초 공개 및 인터뷰가 온라인 라이브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벨마 켈리 역의 최정원, 윤공주, 정선아, 록시 하트 역의 아이비, 타피니 영, 민경아, 빌리 플린 역의 박건형, 최재림이 참석했다.

'시카고'는 지난 2000년 한국 초연 이후 올해 17번째 시즌을 맞았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정선아는 "이번에 처음으로 합류하게 됐는데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입시하듯 준비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연 얼마 안 남았는데, 멍이 아직 사라지지 않는다. 그 정도로 열심히 벨마 켈리 연구하고 있다"며 "다리뿐만 아니라 전신이 만신창이다. 목도 만신창이다. '이렇게 연습실에서 오래 있었을 때가 있나' 싶을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선아는 '시카고' 합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시카고'는 정말 유명한 작품이고, 언젠가 해보고 싶던 작품이다. 또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과 함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배 최정원, 윤공주와 (벨마 켈리 역에) 함께하며 정말 많이 배우고 있다. '다른 사람의 켈리는 어떨까' 하며 보는데 배우는 점이 많다. 무대 위에서 관객들이 3인 3색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거 같다"고 전했다.

한편 '시카고'는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6월 7일부터 9월 29일까지 공연한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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