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배우 김민희가 집순이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10년 차 싱글맘 똑순이 김민희가 출연해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김민희는 "집안 환경이 그랬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하면서 또래 애들과는 달랐다. 힘들어도 일해야 하고 엄마가 혼자니까 내가 힘들고 피곤해도 엄마랑 맛있는 거 먹으러 가야 되고 철마다 입을 입혀줘야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도 번아웃이 오더라. 그런데 50세가 돼서야 알았다. 그런데 그게 사회생활에서도 그대로 적용됐다. '언니 1000만원만 빌려주면 갚겠다' 이런 걸로 다가오니까 '난 뭐지?' 싶었다. 한꺼번에 몰려오다 보니까 집에서 안 나가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민희는 "제가 딸 지우한테 '엄마가 대체 인력이 없다'는 말을 많이 했다. 제가 쓰러져야 아픈 줄 안다. 피가 흘러도 괜찮다고 했다. 고통을 잘 참아서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 보니까 아픈 거였다"며 "제발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2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10년 차 싱글맘 똑순이 김민희가 출연해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김민희는 "집안 환경이 그랬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하면서 또래 애들과는 달랐다. 힘들어도 일해야 하고 엄마가 혼자니까 내가 힘들고 피곤해도 엄마랑 맛있는 거 먹으러 가야 되고 철마다 입을 입혀줘야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도 번아웃이 오더라. 그런데 50세가 돼서야 알았다. 그런데 그게 사회생활에서도 그대로 적용됐다. '언니 1000만원만 빌려주면 갚겠다' 이런 걸로 다가오니까 '난 뭐지?' 싶었다. 한꺼번에 몰려오다 보니까 집에서 안 나가게 됐다"고 털어놨다.
김민희는 "제가 딸 지우한테 '엄마가 대체 인력이 없다'는 말을 많이 했다. 제가 쓰러져야 아픈 줄 안다. 피가 흘러도 괜찮다고 했다. 고통을 잘 참아서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 보니까 아픈 거였다"며 "제발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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