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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도경완, 장애인 일터에 물품 기부..연우·하영도 참여 [공식]

  • 윤성열 기자
  • 2024-05-24
가수 장윤정, 방송인 도경완 부부와 자녀 도연우, 도하영 남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나눔을 실천했다.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10일 장윤정과 도경완 가족이 총 770여 점의 물품을 장애인 일터인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수거부터 분류, 가공, 포장, 판매 등 모든 과정에 장애인 근로자가 직접 참여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이번 기부에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자녀인 도연우, 도하영 남매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도하영, 도연우 남매는 엄마와 아빠를 따라 자신들이 아끼는 책과 인형 등을 기쁘게 기부하며 장애인 사랑을 실천해 감동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장윤정, 도경완 가족이 기부한 물품은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전액 굿윌스토어에서 일하는 발달장애인 직원들의 월급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장윤정, 도경완 가족은 오래 전부터 장애인과 소외된 이웃을 향한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장윤정은 지난해 생일을 맞아 취약계층 장애아동과 저소득가정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으며, 도경완은 2021년 유튜브 '도장TV' 수익금 5000만 원을 기부하며 장애아동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부부의 선행을 따라 아들 도연우도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광고모델로 있던 어린이용 손소독제 1500개를 기부하며 나눔 가족의 면모를 보여줬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굿윌스토어를 통해 또 한 명의 장애인이 일할 수 있도록 기부로 동참해주신 장윤정, 도경완 님 가정에 감사드린다"며 "부모님을 따라 나눔을 실천한 연우 군과 하영 양의 귀한 마음도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장애인 복지 전문기관으로, 장애인 직업재활사업을 비롯해 장애아동 의료비 지원사업,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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