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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커넥션' 위해 15kg 감량..촬영 중 과호흡 위기"

  • 목동=한해선 기자
  • 2024-05-24

배우 지성이 '커넥션' 촬영을 위해 15kg을 감량했다.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문교 감독, 지성, 전미도, 권율, 김경남, 정순원, 정유민, 차엽, 이강욱이 참석했다.

지성은 "제가 육아를 하느라 85kg까지 살이 쪘는데 15kg를 빼서 70kg에 맞춰서 촬영 시작을 했다. 그러다 보니 체력이 많이 달렸고 후유증이 심했다. 그런 부분을 오히려 연기로 승화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인드 컨트롤 자체를 '연기를 하면서 또 다른 연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약을 이겨내 보려는 나와 마약 중독을 즐기려는 나가 혼란스럽게 싸우는 과정을 연기했다"고 전했다.

지성은 또 "호흡도 뱉어내면서 하는 것 말고 들이 마시면서 해보려고 했다. 어떤 때는 과호흡이 와서 순간 쓰러질 것 같았는데 다들 눈치는 못 채시더라. 감독님에게 '과호흡이 와서 쓰러질 뻔했다'고 했는데도 감독님이 '아 네'라고 하더라. 이런 식으로 몸을 써가면서 연기하는 건 위험하고 적당히 하자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커넥션'은 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

극 중 지성은 안현경찰서 마약팀 에이스 형사지만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마약에 중독되는 장재경 역을, 전미도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기레기를 자청하는 오윤진 역을 맡았다. 권율은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네트워크 능력을 지닌 안현지청 검사 박태진 역을, 김경남은 학창 시절부터 이어진 교우 관계에서 일종의 권력을 지닌 재벌 2세 원종수 역으로 분한다.

여기에 장재경, 오윤진과 어울리며 밝은 기운을 안길 허주송 역의 정순원, 베일에 싸인 최지연으로 미스터리함을 증폭시킬 정유민, 의리가 최고인 줄 아는 막가파 오치현으로 분할 차엽, 잘난 친구들에게 끼고 싶어 손발을 자청하는 정윤호 역 이강욱 등 배우들의 연기 변신이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전달한다.

'커넥션'은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목동=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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