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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재, 남태현과 마약 논란 이후..신학대학원 입학 "열심히 살겠다"[스타이슈]

  • 김나연 기자
  • 2024-05-24
방송인 겸 인플루언서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신학대학원에 입학했다.

서민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합격통지서가 담겨있었다.

앞서 서민재는 지난 2022년 지난해 8월 남태현과 필로폰 투약을 폭로했다. 당시 서민재는 "남태현 필로폰 함", "내 방인가 회사 캐비닛에 주사기 있다", "녹음 있다 내 폰에", "그땐 사랑" 등 두서없는 글을 올렸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서민재와 남태현의 마약 투약을 의심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9월 서민재와 남태현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을 의뢰했다.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민재는 재판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는 "처벌 겸허히 받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다시는 이런 일 일으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올바르고 정직한 사람으로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건 이후 서민재는 '서은우'로 개명했다. 그는 재판장에서 개명한 이유에 대해 "올바른 사람으로서 새롭게 살고자 하는 결심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제 이름을 부를 때마다 저로 인해 받은 상처를 떠올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큰 이유다"고 말했다.

한편 서민재는 지난 2020년 방송된 채널A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그는 대기업 대졸자 공채 최초 여자 정비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명문대학교 기계공학과 출신이며, 2018년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한국대회, 2019년 미스코리아 경북 후보였던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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