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건희는 지난 24일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김태엽) 종영을 앞두고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재 업고 튀어'는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둔 작품으로,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임솔(김혜윤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비슷한 나잇대가 모인 촬영 현장은 어땠을까. 송건희는 "좋았다. 형들이나 누나가 잘 챙겨줬따. 따뜻한 현장이었고 연기 열정이 있다 보니까 다들 현장에서 아이디어도 내고 즉흥으로 만든 장면도 조금씩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변우석에 대해 "형도 연기 열정이 대단하다. 같이 장면에 대해서 회의 나누는 것도 재밌었고 한 장면을 만들 때마다 아이디어가 생기니 색다르게 나오긴 했다"라며 "형과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애드리브 하는 경우도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술 마시는 장면이나 달리기를 할 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청춘의 느낌이 있었다. 뭔가 풋풋했다"라며 "본 방송을 거의 다 챙겨 봤는데 배우들과 그날 좋았던 장면, 웃겼던 장면 등을 보고 얘기를 나눈다"라고 전했다. 그는 "가장 만족스러운 회차는 2부였다. 2부 엔딩은 정말 나도 한 대 얻어 맞은 기분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선재 업고 튀어'는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종화 단체 관람 이벤트를 연다. 배우 변우석,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 등 주연진은 무대 인사 후 관객들과 함께 최종회를 관람한다. 티켓 예매 당시, 약 30분 전부터 예매 대기자들이 몰려 서버가 마비 됐으며 티켓 오픈 5분 만에 1000석이 매진됐다.
송건희는 "나도 이런 이벤트는 처음"이라며 "'선재 업고 튀어'를 많이 사랑해주신 거 같다. 더 열심히, 잘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팬분들과 만나서 볼 수 있는 작품이 많진 않으니까 말이다. 많은 분과 얘길 나누고 싶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엔딩은 딱 '선재 업고 튀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한 거 같다"라고 짧게 답했다.
송건희는 2017년 웹드라마 '플랫'으로 데뷔해 드라마 '스카이 캐슬' '좋아하면 울리는' '아스달 연대기' '미씽 : 그들이 있었다' '최종병기 앨리스' '조선변호사' 등에 출연했다. 쉴 틈 없이 작품을 해온 그는 "난 20대를 경험으로 채우고 싶고 일을 못 쉬는 타입이다. 워커홀릭"이라며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는 건 '선재 업고 튀어'인 거 같다. 내 새로운 출발점인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태성이란 역할로 팬들을 만났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도 기다려 줘서 고맙다. 좋은 역할로 보답 할테니 조금만 기다려주길 바란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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