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RM과 지민이 RM의 신곡을 듣기 위해 따로 만났다.
25일 유튜브 채널 'BANGTANTV'(방탄티비)에는 '교환앨범 MMM(Mini & Moni Music) - RM'이란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RM은 지난 24일 오후 1시 두 번째 솔로 앨범 'Right Place, Wrong Person'을 발매했다. 'Right Place, Wrong Person'은 지난 2022년 12월 내놓은 솔로 1집 'Indigo' 이후 1년 5개월 만의 개인 앨범이다.
RM은 지민을 자신의 집에 초대해 이번 신보를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RM은 "이제 곧 (군대에) 가지 않냐. 한번은 내가 (앨범을) 들려주고 싶어서 불렀다"라며 "간다아아~"라고 장난쳤다.
RM은 이번 앨범 수록곡 'Groin'을 들으며 "사람들이 나에게 바른 말, 스피치, 소신발언을 원한다. 사실 나는 하찮은 스물아홉 살 한국 남자다. 남들이랑 조금 다른 삶을 사는. 우리가 10년 동안 느끼지 않았냐. 무게가. 우리는 발라야 하고. 모든 사람의 눈치를 보다가는 안 되겠더라"라고 털어놨다.
RM은 "군 입대 관련해서 저희가 긴 시간 고통받지 않았냐. 하물며 술집 갔다가도 '걔네가 그게 맞냐'라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다. 그때 개인사가 많이 생겨서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됐다. 그런 김에 이런 걸 솔직하게 토해내자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지민은 "형은 멤버들에게, 팬들에게 해줄 말도 많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라고 했다.
RM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군 입대를 하며 느꼈던 감정으로 "동생들 3명 남았지, 난 여기 왜 남아 있어 사회에. 호비 가는 거 보면서 진짜 별생각을 다 했다. (앨범) 초반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거 맞나. 나도 가야 하는 거 아닌가' 했다. 근데 이미 총 쐈는데 어떡하냐. 완성이 되니 후련하다"라고 고백했다. 지민도 "(RM이) 불안해하는 게 보이는데 털어놓으라고 할 수가 없더라"라고 덧붙였다.
RM의 두 번째 솔로 앨범 'Right Place, Wrong Person'은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처럼 느껴지는 순간을 다룬다. RM은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느꼈을 이 보편적인 감정과 더 나아가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공감할 메시지를 담았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LOST!'를 비롯해 'Right People, Wrong Place', 'Nuts', 'out of love', 'Domodachi (feat. Little Simz)', '? (Interlude)', 'Groin', 'Heaven', 'Around the world in a day (feat. Moses Sumney)', '??(Credit Roll)', 'Come back to me'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RM은 앨범 전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