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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김희선, 신소율 살해 시도한 이혜영 목격 "아직 안 죽었어"[★밤TView]

  • 정은채 기자
  • 2024-05-25
'우리, 집' 배우 이혜영을 향한 김희선의 의심이 더 증폭됐다.

25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우리, 집' chapter 2. 새빨간 거짓말에서는 노영원(김희선 분)이 홍사강(이혜영 분)을 의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노영원은 홍사강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누명에 씌워진 증거가 담긴 음성 파일을 들려줬다. 그러면서 "어떻게 아버님이 저희 아버지 누명 씌우는 일에 가담할 수 있냐"라며 원망을 표했다. 그러나 홍사강은 "이런 비밀이 공개돼서 뭘 얻을 수 있냐. 노 선생이 지금까지 이뤄 놓은 거 다 내려놓을 수 있냐. 진실보다 우리 가정의 안녕이 중요하다"라며 침묵을 권유했다.

다음 날, 최여사(김선경 분)는 노영원에게 "네 시아버지 죽인 게 네 어머니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네 시어머니 소설책이랑 똑같다고. 며느리 죽인 소설도 있을 지 모르니가 조심해라. 후회하지 말고 잘 찾아봐라"라고 조언했다.

상담 온 이세나(연우 분) 역시 "그거 진짜 섬뜩하지 않냐, 최 검사님 죽음이 홍사강 작가님 소설과 똑같다는 것"라며 노영원을 자극했다.

노영원은 결국 경찰서에 방문해 낙상 사고 죽음이 단순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사로 단정 지을 수 있는지 물었다. 이에 담당 형사는 "부검을 왜 안 했냐. 왜 이제 와서 그런 의문을 하냐. 부검을 거절하지 않았냐"라며 홍사강이 서명한 부검 부동의서를 보여줬다.

이어 노영원은 최고면(권해효 분)의 사고가 발생한 사건 현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그는 홍사강과 마주했다. 홍사강은 "난 산책도 못하냐. 라이터를 떨어트렸다. 설마 나 의심하냐. 내가 그 인간 죽였을지도 모른다는 그 루머 믿는 거냐"라고 따졌다.

이에 노영원은 "그만큼 미워하신 건 맞죠. 부검 왜 안 하셨냐"라고 묻자 홍사강은 "죄 많은 인간 설령 누가 죽였대도 세상엔 돌 맞아 죽었다고 말하는 편이 낫지 않겠어?"라고 답했다.

그날 저녁, 최재진은 집에 문태오(정건주 분)를 초대했다. 그는 문태오가 수학 올림피아드 출신이라며 아들 최도현(재찬 분)에 수학 과외를 시키자고 노영원에 제안했다. 노영원은 "당신 고등학교 선배 아들이랬지? 근데 난 왜 그 선배를 모르지? 숨기려고 하지 마라"라며 최재진과 문태오의 관계를 수상히 여겼다.

이 가운데 노영원은 발신인을 알 수 없는 이에게 학회에 갔다던 최재진이 의문의 여성과 함께 있는 사진을 받았다. "노영원 박사님은 남편에 대해 다 알고 있나요?"라는 문자도 함께 왔다. 노영원은 곧장 해당 번호에 전화를 걸었지만 그는 받지 않았다. 노영원은 학회 장소로 향했으나 그곳에서 최재진의 학회는 진행되지 않았었다.

노영원은 최재진의 차에서 동생 노영민(황찬성 분)의 휴대폰을 발견했다. 노영민은 실수로 노영원에게 최재진이 양평에 방문했음을 털어놨다.

한편, 노영원은 알 수 없는 택배를 수취했다. 첫 번째는 목이 잘린 비둘기 인형이었고, 두 번째는 건물을 투명 미니어처로 만든 조형물이었다. 노영원은 특수 조명을 활용해 해당 미니어처에 적힌 '서정면 742-3' 주소를 발견했다. 이는 노영원 가족과 최재진 가족이 어렸을 적 모임을 갖던 곳이었다.

해당 장소에 노영원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오 선생(신소율 분)을 보고 경악했다. 이어 홍사강이 나타났고, 그는 "아직 죽지 않았어"라며 노영원에게 천천히 다가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정은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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