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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콘서트, 어르신 팬 업고 자리 안내→잔디 훼손 방지..공연 미담마저 '히어로' [★FOCUS]

  • 최혜진 기자
  • 2024-05-26
가수 임영웅은 역시나였다. 팬들을 배려한 콘서트 미담으로 다시금 '히어로'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26일 KOPIS 공연예술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IM HERO - THE STADIUM, 이하 '아임 히어로')에서 약 4만7219만 관객이 함께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크린 설치로 인해 북측을 제외한 모든 좌석을 개방했다. 뜨거운 관심 속 좌석은 전석 매진됐다.

팬들이 객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아임 히어로' 관련 미담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잔디를 침범하지 않기 위해 그라운드 바깥에 돌출 무대를 설치했다.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또한 고령 팬들을 배려한 진행요원의 모습도 화제가 됐다. 첫날 콘서트에 참석한 한 관객은 젊은 남성인 진행요원이 백발의 어르신을 업고 객석 계단을 오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팬은 "진행요원 너무 감동이다. 거동 불편하신 어르신 보자마자 업고 자리까지 안내해주신다"고 밝혔다.

공연에는 영웅시대(임영웅 팬덤명)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기념 스태프를 찍거나 엽소를 보낼 수 있는 장소, 휴식 공간인 히어로 스테이션과 히어로 갤러리 등도 마련됐다.

한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은 26일에도 개최되며 그 열기를 이어간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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