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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미나즈, 경찰 연행 생중계.."대마초 내 것 아냐" 억울함 호소 [★할리우드]

  • 최혜진 기자
  • 2024-05-26
미국 유명 팝스타 니키 미나즈가 공항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된 순간을 생중계했다.

25일(현지시간) 니키 미나즈는 암스테르담 스카폴 공항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 연행되는 순간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했다.

영상 속 경찰은 니키 미나즈를 연행하며 경찰차에 탑승할 것을 지시했다. 니키 미나즈가 연행 이유를 묻자 경찰은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니키 미나즈는 "나는 마약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변호사 선임을 요구했다. 그러나 경찰은 "촬영을 중단하라"는 말만 반복하며 그를 인근 경찰서로 연행했다.

당시 니키 미나즈는 정규 앨범 '핑크 프라이데이 2' 월드투어 공연을 진행 중이었다. 이날 그는 암스테르담 공연을 마친 뒤 다음 공연을 위해 영국 맨체스터로 향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서로 연행됐던 니키 미나즈는 몇 시간 뒤 벌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이날 예정돼 있던 공연은 연기됐다.

이후 니키 미나즈는 "경찰은 동의 없이 내 가방을 가져갔다. 대마초는 경호원 것이었다"며 "그들이 내 투어 공연을 방해하기 위해 돈을 받고 이런 짓을 벌이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최혜진 기자 |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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