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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난 언제쯤 몰카 벗어나나" 폭발..신동엽에 또 속았다

  • 김나라 기자
  • 2024-05-28
배우 최지우가 '짠한형' 신동엽에게 짓궂은 몰래카메라를 당했다.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 측은 27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EP. 43 그만 좀 속여라 이 방송국 놈들아!!!'라는 제목으로 게스트 최지우 편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MC 신동엽은 "진짜 오랜만에 본다. 우리가 딱히 뭐를 같이 한 게 아니라 왔다 갔다 시상식이라든지 정신없을 때만 봤다. 프로그램을 같이하거나 이러지 않았다"라며 최지우를 반겼다.

최지우 역시 "너무 반갑다. 오빠가 너무 보고 싶어서, (작품) 홍보할 거 없는데도 나왔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게 정말 너무 고마워서, 술 어떤 거 준비할까 했는데 화이트 와인 샤도네이 품종으로 맛있는 거 준비해달라고 들었다"라며 "이거는 좀 편집해 줘. 내가 제작진한테 얘기를 해서, 사비를 들여 프랑스 샤블리 지역에서 나오는 120만 원짜리 와인을 가져왔다. 맛만 봐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지우는 "나 맥주 마신다고 했는데"라며 감동했다. 게다가 신동엽은 한 병이 아닌 두 병을 준비, 총 240만 원이라는 어마 무시한 가격이 자막으로 흘렀다.

신동엽은 "가격은 무조건 편집해 줘야 해"라고 통 큰 면모를 뽐냈으나, 알고 보니 이는 모두 그가 최지우를 속이기 위해 꾸며낸 거짓말이었다.

신동엽은 능청스럽게 지인 찬스로 할인을 받아 와인을 구매했다고 거짓말을 이어가며 웃음을 자아냈다.

가격이 10만 원까지 떨어지자 뒤늦게 눈치를 챈 최지우는 "진짜 이것들은 정말 변하지가 않아. 아으 지겨워 진짜. 정말 징글징글해. 내가 언제쯤 몰카(몰래카메라)를 벗어나나 싶다"라고 발끈해 폭소를 더했다.

이내 그는 "어쩐지, 내가 종종 마시던 맛이랑 비슷했다. 근데 난 너무 맛있어. 그럼 됐지 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라며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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