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48)가 '노산 아이콘'으로서 열혈 엄마의 면모를 뽐냈다.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 측은 27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EP. 43 그만 좀 속여라 이 방송국 놈들아!!!'라는 제목으로 게스트 최지우 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최지우는 "딸이 이제 생후 48개월 차, 만 4세이다. 제가 (햇수로) 마흔여섯 살인가에 출산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MC 신동엽은 "유명인 중에 이런 경우가 없지 않냐. 약간 느낌이 '여자 김용건' 선배님 같다. 감사드려야 할 일이다. 생물학적으로 남자는 8~90세까지도 아기를 낳을 수 있다고 하던데 실질적으로 여자는 40대 중반 넘어서 출산하는 경우가 별로 없지 않나. 그만큼 위대하다는 거다"라고 치켜세웠다.

최지우는 "그래서 저 스스로 '노산의 아이콘'이라는 표현을 썼다. 괜찮다, 나도 이 나이에도 아기 가지려 노력도 했고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그러니까 (임신을) 준비하는 분들이 계신다면 힘 내시라고. 저랑 어떤 엄마들은 기본으로 나이가 스무 살 차이가 난다. 다들 90 몇 년생들이다. 그래도 저는 같이 어울려 다녀야 하니까, 힘든 척하면 안 되죠. 오히려 제가 더 막 으쌰 으쌰 해야 하고 그렇다. '우리 다음 주는 어디 갈까요, 저쪽에 키즈카페가 새로 생겼는데' 하며 정말 악착같이 또 끌고 가고 그랬다"라고 노력을 전했다.

최지우는 "어린 학부모들이 끼워주는 거 고마워해야 한다"라는 신동엽의 말에 "정말 너무 고마워서 엄청 노력했다. 제가 정보가 많이 부족한데 받기만 하면 너무 얌체 같고, 그건 또 미안하니까. 책의 도움도 많이 받고 했다"라고 얘기했다.